성산월드타운대림 32평 13억 3,000만, 신고가 다시 썼다
9월 16일 계약된 6층 거래가 10월 16일 막 공개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7.5%예요. 계약 직전 매물과 옆 단지 호가에 대 보면 이 값은 어디쯤일까요?
성산월드타운대림 32평이 13억 3,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이 평형 신고가예요.
계약은 2026년 9월 16일이었습니다. 신고를 마치고 10월 16일 공개됐어요. 6층 거래입니다.
직전 거래보다 +7.5% 올랐습니다. 이 값이 제대로 매겨진 건지 따져 봤어요. 계약 직전 매물과 옆 단지 호가에 대 보면 답이 나옵니다.
1. 이 거래, 무엇이 달랐나
여름 내내 이 평형은 12억대에서 거래됐습니다. 9월에 들어서 처음으로 13억 선을 넘었어요.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09-19 | 12층 | 12억 9,200만 |
| 2026-09-16 | 6층 | 13억 3,000만 (이번 거래) |
| 2026-08-11 | 21층 | 12억 3,700만 |
| 2026-07-17 | 10층 | 12억 6,000만 |
| 2026-07-15 | 20층 | 12억 6,500만 |
| 2026-07-06 | 7층 | 12억 3,000만 |
| 2025-09-27 | 16층 | 10억 |
| 2025-09-18 | 9층 | 9억 5,000만 |
| 2025-09-04 | 14층 | 10억 |
사흘 뒤 9월 19일에도 12층이 12억 9,200만원에 팔렸습니다. 한 건만 튄 게 아니라 9월 두 건이 함께 올라섰어요.
6층이 12층보다 높게 팔린 점은 짚어 둘게요. 두 거래의 동·향·내부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단지라도 동과 향, 수리 여부로 몇천만 원은 갈립니다.
1년 전 같은 시기와도 대 볼게요. 2025년 9월에는 9억 5,000만~10억에 거래됐습니다. 개별 거래로 보면 1년 새 3억 넘게 올라선 자리예요.
분기 평균 통계는 아직 이 흐름을 못 따라왔습니다. 2026년 3분기 32평 통계에 9월 거래가 잡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6개월 변화율이 1.6%로 낮게 보입니다.
공식 시세도 아직 뒤에 있습니다. KB부동산 107B 상한은 12억 3,500만원이에요(10월 5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상한은 12억 7,000만원입니다. 실거래가 공식 시세 상한을 먼저 넘어선 모양이에요.
9월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계약 전에 허가를 받습니다. 그래서 값은 신고 계약일보다 3주쯤 앞서 정해져요. 그 시점인 8월 29일 매물을 펼쳐 봤습니다.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성산월드타운대림 35평 | 110동 1층 서남향 · 필로티 위 세대, 샷시교체 | 12억 7,000만 |
| 성산월드타운대림 35평 | 103동 19층 서남향 · 단지 내 조망 좋은 세대 | 13억 2,000만 |
| 성산월드타운대림 32평 | 108동 17층 서남향 · 주인거주, 12월 입주가능 | 13억 5,000만 |
| 현진에버빌 31평 | 1동 고층 서남향 · 한강뷰 | 14억 |
| 현진에버빌 31평 | 1동 고층 서남향 · 한강뷰 | 14억 |
| 현대1차 33평 | 102동 중층 서남향 · 3년 전 수리, 보일러교체 | 13억 |
| 현대1차 33평 | 102동 13층 서남향 · 입주가능 | 13억 3,000만 |
| 현대1차 33평 | 102동 4층 동남향 · 전체 인테리어, 샷시교체 | 13억 5,000만 |
당시 같은 32평 호가는 17층 13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9월 19일 12층 거래는 그보다 아래에서 맺어졌어요. 당시 호가 대비 잘 산 편입니다.
9월 16일 6층 거래도 같은 시기에 값이 정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13억 3,000만원은 당시 32평 호가 바로 아래예요. 집주인이 부른 값이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졌다는 뜻입니다.
같은 돈이면 현대1차 33평도 후보였습니다. 당시 호가가 13억~13억 5,000만원에 몰려 있었어요. 그런데 평당가는 이 단지가 더 높습니다. 비슷한 예산에서 시장이 이쪽에 값을 더 쳐주고 있어요.
현진에버빌은 한강뷰라 14억원이었습니다. 조망 값이 붙은 다른 성격의 선택지예요.
다른 가격대 후보와 평당가로 보면
| 단지·평 | 평당가 | 같은 시기 호가·거래 |
|---|---|---|
| 성산월드타운대림 32평 | 4,206만원 | 12억 9,200만~13억 3,000만 (9월 실거래) |
| 성원 32평 | 4,014만원 | 14억~16억 |
| 대흥세양 34평 | 4,003만원 | 17억 5,000만~17억 8,000만 |
| 상암월드컵파크10단지 34평 | 3,079만원 | 11억 5,000만~12억 5,000만 |
| 상암월드컵파크9단지 34평 | 2,924만원 | 12억~12억 7,000만 |
평당가로는 상암월드컵파크 9·10단지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성원·대흥세양과는 같은 줄에 서 있어요.
그런데 그쪽 호가는 14억~17억대였습니다. 대흥·광흥창역과 경의선숲길 쪽 생활권이에요. 평당가로 나란히 선 단지들의 호가 수준이 이 단지가 좁혀 갈 거리입니다.
2. 이 거래가 단지에 주는 신호
10월 16일 수집 기준 매물은 32·35평 합쳐 4건입니다. 두 평형은 전용면적이 같아 함께 묶였어요.
| 매물 | 동·층·향·특징 | 호가 | 입주 |
|---|---|---|---|
| 32평 | 105동 중층 남동향 · 임차승계 | 14억원 | 세안고(20270615) |
| 35평 | 110동 1층(필로티 위) 남서향 · 샷시교체 | 12억 7,000만원 | 즉시입주 |
| 35평 | 110동 저층 남서향 | 13억원 | 2027년 07월 중순 |
| 35평 | 110동 중층 남서향 · 거실·작은방 확장 | 14억원 | 2027년 01월 하순 |
|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호가 | 기준: 2026-09-19 12층 12억 9,200만 | 1건 / 4건 | - |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호가는 4건 중 1건뿐입니다. 그 한 건은 필로티 위 세대예요. 층간소음 부담이 적은 대신 층이 낮아 밴드 하단에 있습니다.
32평 매물은 1건이고 전세를 낀 집입니다. 입주가능일이 2027년 6월이에요. 지금 바로 들어갈 32평은 사실상 없다는 뜻입니다.
35평 14억원 매물은 2027년 1월 하순 입주라 반년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13억원 매물은 2027년 7월 중순이라 당장 실입주는 어렵습니다. 실거주 수요가 고를 수 있는 집이 많지 않아요. 그만큼 다음 거래도 값을 지키기 쉬운 구조입니다.
3. 비슷한 예산의 두 후보
같은 예산에서 함께 보는 단지는 현진에버빌과 현대1차입니다. 평당가로는 이 단지가 셋 중 가장 높아요.
| 항목 | 성산월드타운대림 32평 | 현진에버빌 31평 | 현대1차 33평 |
|---|---|---|---|
| 평당가 | 4,206만원 | 4,161만원 | 4,037만원 |
| 세대수 | 795세대 | 56세대 | 477세대 |
| 준공 | 2004년 | 2003년 | 2001년 |
| 가까운 역 | 가좌(경의선) 약 0.7km | 자료 없음 | 월드컵경기장(6호선) 약 0.7km |
| 6개월 변화(분기평균) | 1.6% | 0.0% | 15.8% |
| 10월 매물 | 32평 14억원(세안고) | 15억원 · 고층 남향 한강뷰 · 즉시입주 | 12억 8,000만원(5층) · 13억 8,000만원(13층 올수리) |
현대1차는 분기평균으로 6개월 15.8% 올랐습니다. 이 단지는 1.6%예요. 9월 거래가 통계에 안 잡힌 탓이 큽니다. 두 단지 사이 간격은 오히려 다시 벌어질 여지가 있어요.
현대1차 13층 올수리는 13억 8,000만원입니다. 수리가 끝나 바로 들어갈 수 있어 밴드 위쪽에 있어요. 현진에버빌 15억원은 한강뷰 값이 얹힌 매물입니다. 56세대 소단지라 거래가 드문 편이고요.
4. 입지와 시장 흐름은 짧게
가좌역(경의선)이 약 0.7km예요. 6호선 월드컵경기장·마포구청·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1km 안쪽입니다. 상암 DMC 일자리와 가깝고 경의선숲길도 이웃해 있어요.
서울신북초가 도보 4분입니다. 중암중은 도보 6분으로 마포구 14개교 중 3위예요. 고등학교는 홍대부여고가 9개교 중 2위입니다. 가까운 가재울고는 구 내 순위가 낮은 편이라 따져 보셔야 해요.
주차는 세대당 1.24대로 양호합니다. 795세대 중형 단지라 거래도 꾸준한 편이에요.
이 블록은 마포구 안에서 중간쯤 입지입니다. 현대1차와 같은 블록이에요. 그런데 평당가는 블록 입지값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자리에 비해 값이 덜 매겨진 상태예요.
마포 최상위 생활권은 염리동 일대입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3평 평당가가 8,463만원이에요. 마포자이2차는 7,630만원입니다. 한강 접근과 도심 직주근접, 신축이라는 차이를 시장이 그렇게 매긴 결과예요.
재건축 기대로 오를 단지는 아닙니다. 용적률이 341%로 이미 높거든요. 대신 실거주 수요가 받치는 단지입니다. 그래서 바로 들어갈 매물이 귀하다는 점이 더 중요해요.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마포구는 6개월 +8.9% 올랐습니다. 서울은 +7.4%예요. 이 단지는 두 흐름과 거의 같이 움직였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0월 첫째 주까지 87주 연속 올랐어요. 비강남 중저가 지역이 특히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는 15억 이하가 최대 6억이에요. 15억을 넘으면 4억으로 줄어듭니다. 13억대인 이 단지는 그 문턱 아래에 있어요. 대출이 막히는 고가 단지 대신 수요가 몰리기 좋은 자리입니다.
서울 전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아파트는 허가를 받고 실거주 목적으로 사야 해요. 임차인이 살고 있으면 임대차가 끝날 때까지 실거주 의무가 미뤄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 단지는 시장 흐름을 함께 탔습니다. 그 위에 바로 들어갈 매물이 드물다는 사정이 더해졌어요. 9월 신고가는 그래서 한 번 튄 값이 아니라 다시 매긴 값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