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2평 15억 2,000만 신고가, 호가 대비 잘 산 값일까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2평이 17층 15억 2,000만원으로 이 평형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계약 직전 같은 층 호가와 옆 단지 매물에 놓고 보면 이 값은 어디쯤일까요?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2평이 15억 2,000만원에 팔렸습니다. 17층 거래예요. 이 평형 최고가입니다.
계약은 2026년 10월 10일이었어요. 신고를 거쳐 10월 28일에 공개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3.1% 올랐습니다. 궁금한 건 하나예요. 이 값을 시세로 받아들여도 되느냐입니다.
1. 15억 2,000만, 어떤 거래였나
22평은 이 단지에서 38세대뿐입니다. 전체 959세대 중 아주 작은 몫이에요. 그래서 거래가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
직전 최고가는 7월 15일 9층 15억이었어요. 이번 거래가 그 값을 넘었습니다. 바로 앞 거래인 8월 12일 6층 14억 7,500만원보다는 3.1% 높습니다.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10-10 | 17층 | 15억 2,000만 |
| 2026-08-12 | 6층 | 14억 7,500만 |
| 2026-07-15 | 9층 | 15억 |
| 2026-05-20 | 5층 | 14억 1,000만 |
| 2026-04-23 | 10층 | 13억 5,000만 |
| 2025-09-13 | 10층 | 11억 |
| 2025-09-06 | 9층 | 11억 |
2026년 4월 이후 거래는 5건입니다. 13억 5,000만원에서 15억 2,000만원까지 올라왔어요. 8월 6층 거래만 잠깐 낮았습니다. 한 건만 튄 게 아니라 계단을 밟아 왔어요.
1년 전 같은 때와 견주면 더 분명합니다. 2025년 9월 13일 10층이 11억이었어요. 같은 가을, 이번엔 17층이 15억 2,000만원입니다.
층이 달라 그대로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1년 사이 값의 자리가 크게 옮겨간 건 맞아요.
2. 이 값, 잘 산 걸까
2-1. 10월 10일 15억 2,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를 거칩니다. 약정부터 본계약까지 3주쯤 걸려요. 실제로 값을 맞춘 건 9월 19일 무렵입니다.
그때 나와 있던 매물을 펼쳐 보겠습니다.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2평 | 108동 17층 남향 · 조망 좋음 · 상태 깨끗 | 15억 5,000만 |
|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5평 | 108동 7층 서남향 · 조망·채광 좋음 | 16억 8,000만 |
|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5평 | 107동 11층 서남향 · 거실 뷰 · 시스템에어컨 | 17억 |
| 상도브라운스톤 23평 | 105동 1층 남향 · 판상형 | 17억 |
| 상도브라운스톤 23평 | 105동 1층 남향 · 필로티 위층 | 17억 |
| 상도브라운스톤 23평 | 105동 고층 남향 · 관악산·한강 조망 | 19억 |
| 상도더샵1차 24평 | 109동 1층 남향 · 확장 판상형 | 17억 3,000만 |
| 상도더샵1차 24평 | 122동 3층 남향 · 거실·방1 확장 | 18억 |
| 상도더샵1차 24평 | 109동 고층 서남향 · 거실·방1 확장 | 19억 |
같은 108동 17층 남향 22평이 15억 5,000만원에 나와 있었어요. 층과 향이 이번 거래와 똑같습니다.
같은 집인지는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조건 호가보다 아래에서 계약한 건 분명해요. 당시 호가 대비로는 깎아서 산 거래입니다.
옆 단지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예요. 상도브라운스톤 23평은 1층이 17억이었습니다. 상도더샵1차 24평도 1층이 17억 3,000만원부터였어요.
15억대 예산으로는 두 단지 1층에도 닿지 않았습니다. 이 돈으로 고를 수 있는 새 아파트 방 셋은 이 집이었어요.
평당가로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골든포레 22평은 평당 6,841만원이에요. 상도브라운스톤 23평은 7,566만원, 상도더샵1차 24평은 7,312만원입니다. 두 단지는 애초에 가격대가 다른 선택지예요.
2-2. 공식 시세와 지금 호가에 놓으면
| 항목 | 값 | 비고 |
|---|---|---|
| 직전 실거래 | 15억 2,000만 | 2026-10-10 · 17층 |
| KB 시세(22평) | 14억 500만~14억 9,500만 | 평균 14억 5,500만 · 2026-10-26 |
| 한국부동산원 시세(22평) | 14억~15억 | 평균 14억 5,000만 · 2026-10-26 |
| 매물 호가 범위 | 16억 2,000만~18억 | 목록 15건 모두 25평 |
|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매물 | 0건 / 15건 | 기준 15억 2,000만 |
이번 거래는 두 공식 시세 상단보다 위에 있습니다. KB 상단은 14억 9,500만원이에요. 공식 시세가 거래를 뒤따라오는 중입니다.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매물은 0건입니다. 그런데 이유가 따로 있어요. 목록에 잡힌 15건이 모두 25평이거든요.
22평 매물은 목록에 없습니다. 그러니 다음 22평이 더 비싸게 나온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돼요. 평형이 커서 호가가 높은 겁니다.
25평 호가는 16억 2,000만~17억에 몰려 있어요. 밴드 하단은 104동 중층 남향, 103동 저층 남동향입니다. 18억은 테라스가 딸린 T101동 매물이라 같은 조건으로 보기 어렵고요.
두 평형 모두 방은 셋입니다. 22평은 화장실이 하나, 25평은 둘이에요. 이 차이가 두 평형 값을 가르는 실제 이유입니다.
| 가격 | 설명 |
|---|---|
| 16억 5,000만원 | 114동 중층 남서향에 주인이 살고 있어 입주 시기는 협의가 필요하고, 올수리에 풀옵션이라 손볼 것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
| 16억 4,000만원 | 113동 남향 꼭대기층이라 위층 소음 걱정 없이 채광과 전망이 트여 있고, 풀옵션이라 짐만 들이면 됩니다. |
| 16억 2,000만원최저가 | 104동 중층 남향이라 채광과 조망이 좋고 집 상태도 깔끔해 바로 들어가 지내기 좋습니다. |
| 17억원 | 107동 남서향 꼭대기층이라 관악산 쪽으로 시야가 탁 트여 있고, 올수리·풀옵션이라 입주일은 협의해 맞출 수 있습니다. |
| 16억 5,000만원 | 104동 중층 남동향에 현재 주인이 살고 있어 입주는 협의가 필요하며, 커뮤니티가 가깝고 풀옵션이라 생활이 편합니다. |
| 16억 5,000만원 | 105동 중층 남동향이라 전망이 시원하게 열려 있고 풀옵션이라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습니다. |
| 16억 2,000만원최저가 | 103동 저층 남동향이라 조망과 채광이 괜찮고 안방이 넓어 실수요로 지내기 무난합니다. |
| 16억 5,000만원 | 103동 고층 남향이라 시야가 트이고 채광이 좋으며 상태도 깔끔해 바로 입주하기 좋습니다. |
3. 옆 단지와 나란히 놓으면
| 항목 |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2평 | 상도브라운스톤 23평 | 상도더샵1차 24평 |
|---|---|---|---|
| 준공 | 2021년 | 2007년 | 2007년 |
| 세대수 | 959세대 | 415세대 | 1,122세대 |
| 가까운 역 | 숭실대입구(7호선) 약 0.9km | 장승배기(7호선) 약 0.4km | 상도(7호선) 약 0.4km |
| 시세 | 15억 515만 | 16억 8,080만 | 16억 7,000만 |
| 평당가 | 6,841만 | 7,566만 | 7,312만 |
| 6개월 변화(분기평균) | 36.4% | 12.4% | 3.2% |
골든포레의 강점은 새 아파트라는 점입니다. 두 단지는 2007년 준공이에요.
두 단지의 강점은 역입니다. 7호선 역까지 약 0.4km예요. 골든포레는 숭실대입구까지 약 0.9km입니다.
수집 시점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상도브라운스톤 23평은 105동 저층 남향 16억 9,000만원이 하단이에요. 상도더샵1차 24평은 120동 1층 올수리 17억원이 하단입니다.
6개월 변화율은 분기평균이라 참고로만 보세요. 그 분기 어떤 층이 팔렸느냐에 따라 크게 흔들립니다. 그래도 골든포레 22평 오름폭이 두 단지보다 컸던 건 맞아요.
4. 판단: 15억 초반은 받아들일 만한 값
실거주라면 이 값은 받아들일 만합니다. 같은 시점 두 비교 단지는 1층도 17억대였어요. 15억대로 새 아파트 방 셋을 사는 길은 이쪽이었습니다.
투자 수요에겐 문이 좁아요. 서울 아파트는 전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실거주 목적으로 허가를 받아 사야 해요. 세입자가 있는 집이면 임대차가 끝날 때까지 실거주 의무가 미뤄질 수 있습니다.
대출 쪽도 빡빡합니다. 집을 이미 가진 분은 서울에서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받을 수 없어요. 무주택자도 규제지역 LTV는 40%입니다.
15억이라는 숫자도 짚어 두세요. 수도권·규제지역은 주택가격이 15억을 넘으면 주담대 최대 한도가 6억에서 4억으로 줄어요. 22평은 딱 이 경계에 걸려 있습니다.
기다릴 신호는 다음 22평 거래입니다. 15억대가 한 번 더 찍히면 이 값이 자리 잡은 거예요.
피할 조건도 있습니다. 조망이나 수리 같은 이유 없이 저층에서 15억 5,000만원 넘게 부르는 22평이에요. 이번 값은 17층 남향이 받은 값이거든요.
5. 배경: 자리와 시장 흐름
단지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단차 덕에 저층도 전망이 트인 집이 많다는 평이 나와요. 서달산과 현충원 숲이 가깝습니다.
배정 초등학교는 서울신남성초등학교로 약 0.4km입니다. 상도중은 약 0.1km, 상현중은 약 0.3km예요. 두 학교는 동작구 16개 중학교 중 5위, 4위입니다.
입지만 떼어 보면 두 비교 단지 쪽 블록을 더 높이 쳐줍니다. 역이 훨씬 가깝기 때문이에요. 골든포레 값에는 새 아파트라는 몫이 입지 위에 얹혀 있습니다.
동작구에서 값을 가장 높게 매기는 곳은 흑석동 일대예요. 사당동은 그다음 줄입니다. 시장이 오래 그렇게 평가해 온 결과예요.
주변 정비사업은 변수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사당5구역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어요. 사당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요.
주변이 새 단지로 채워지면 동네 전체 값은 오를 수 있습니다. 대신 이 단지의 새 아파트라는 몫은 점점 흔해질 수 있어요.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동작구는 6개월 +11.6%입니다. 서울은 +8.0%예요. 이 단지 전체(33평 환산)는 같은 기간 구를 8.5%p, 서울을 4.9%p 밑돌았습니다.
22평만 따로 보면 반대예요. 분기평균 기준 6개월 36.4%로, 비교 단지들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단지 전체는 시장보다 느렸고, 작은 평형이 뒤늦게 따라붙는 그림으로 보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10월 주담대 평균 금리가 연 5%를 넘었습니다. KB 10월 통계에서 서울 상승률은 두 달째 둔화했고요. 금리와 대출 한도가 계속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은 속도를 늦추는 중이고, 이 평형은 뒤늦게 따라붙는 중입니다. 그래서 결론도 같아요. 15억 초반은 받아들일 만하고, 그 위는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