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래미안1차 34평 16억 7,000만, 또 신고가
11층이 16억 7,000만원에 팔리며 이 평형 최고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거래보다 낮은 매물은 4건 중 한 건도 없어요. 계약 직전 매물과 옆 단지 실물로 이 값을 다시 짚어 봤습니다.
상도래미안1차 34평이 16억 7,000만원에 팔렸습니다. 11층 거래예요. 이 평형에서 가장 높은 값입니다.
계약일은 2026년 10월 23일이에요. 신고를 거쳐 10월 29일에 막 공개됐습니다.
직전 거래는 7월 25일 4층 16억이었어요. 이번 거래는 그보다 4.4% 높습니다.
그런데 매물 쪽 사정이 달라요. 11월 1일 수집 기준 매물 4건이 모두 17억입니다. 이 거래보다 낮은 매물은 한 건도 없어요.
이 거래, 어떻게 나왔나
한 번에 튄 값은 아니에요. 4월에 15억대, 7월에 16억, 10월에 16억 7,000만입니다. 층은 달라도 계단처럼 올라왔어요.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10-23 | 11층 | 16억 7,000만 |
| 2026-07-25 | 4층 | 16억 |
| 2026-04-27 | 7층 | 15억 2,000만 |
| 2026-04-21 | 8층 | 15억 4,500만 |
| 2026-01-09 | 13층 | 15억 |
| 2025-12-19 | 5층 | 14억 4,000만 |
| 2025-10-14 | 5층 | 13억 7,000만 |
| 2025-10-02 | 15층 | 14억 |
1년 전 같은 시기와 견줘 볼게요. 2025년 10월엔 15층이 14억, 5층이 13억 7,000만이었어요. 분기 평균으로는 1년 새 +36.0%입니다. 분기 평균은 그때 팔린 층에 따라 흔들려요. 개별 거래로 보면 폭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시세 선은 2024년 4월 27일 11억 3,808만이었어요. 2026년 10월 31일엔 16억 8,500만입니다. +48% 올랐어요.
10월 23일 16억 7,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를 거쳐야 해요. 약정부터 본계약까지 3주쯤 걸립니다. 그래서 값이 맞춰진 건 10월 2일 무렵이에요. 그때 나와 있던 매물을 펼쳐 봤습니다.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상도래미안1차 34평 | 103동 8층 남향 · 올수리, 전세 낀 매물 | 17억 |
| 상도래미안1차 34평 | 103동 8층 동남향 · 거실 조망, 세입자 거주 | 17억 |
| 상도래미안1차 34평 | 103동 8층 동남향 · 앞뒤 조망, 수리, 전세 낀 매물 | 17억 |
|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33평 | 102동 6층 남향 · 준신축, 장승배기역 가까움 | 17억 |
|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34평 | 101동 25층 서남향 · 시스템에어컨 | 17억 4,000만 |
|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33평 | 101동 25층 남향 · 확장형, 한강 조망 | 18억 5,000만 |
| 상도두산위브 34평 | 102동 1층 남향 · 전세 6.5억, 2027년 9월 만기 | 16억 |
| 상도두산위브 34평 | 103동 2층 서남향 · 확장형, 올수리 | 17억 |
| 상도두산위브 34평 | 104동 7층 동남향 · 확장형, 입주협의 | 17억 5,000만 |
같은 단지 매물은 모두 103동 8층, 17억이었어요. 이번 거래는 그보다 높은 11층입니다. 그런데 값은 17억 아래에서 정해졌어요. 호가보다 낮게 산 거래입니다.
옆 단지와 견줘도 마찬가지예요.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6층 남향이 17억이었어요. 상도두산위브 16억은 1층에 전세를 낀 매물이라 조건이 달라요. 두산위브 2층 올수리는 17억, 7층 확장형은 17억 5,000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거래는 같은 예산대 중층 이상 매물 중 아래쪽 값이에요. 사는 쪽에선 잘 맞춘 거래로 볼 수 있습니다.
평당가로 보면 자리가 더 분명해요. 상도래미안1차 시세는 평당 4,955만입니다. 상도두산위브는 5,004만,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5,220만이에요. 신고가가 나온 뒤에도 셋 중 평당가가 가장 낮습니다. 두 단지는 2010년, 2016년 준공이라 연식 차이가 커요.
17억 매물 4건, 따라가도 될까
| 항목 | 값 |
|---|---|
| 직전 실거래 | 16억 7,000만 (2026-10-23 · 11층) |
| 매물 호가 | 17억 (4건 모두) |
|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매물 | 0건 / 4건 |
| KB시세 평균 (2026-10-26) | 15억 2,500만 |
| 한국부동산원 평균 (2026-10-26) | 15억 2,500만 |
호가는 17억 한 줄에 서 있어요. 위아래 폭이 없습니다. 신고가 바로 위에 호가가 붙어 있는 모습이에요.
KB와 한국부동산원 평균은 둘 다 15억 2,500만이에요. 실거래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은행은 이 시세로 담보를 잡아요. 그래서 대출은 실거래만큼 따라오지 않습니다.
같은 17억이라도 조건이 갈려요. 103동 8층은 전세를 낀 매물이에요. 입주 가능일이 2027년 11월 30일이라 바로 들어갈 수 없어요. 나머지 3건은 6개월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04동 5층과 103동 8층엔 올수리 표기가 있어요. 105동은 동향이지만 조망을 내세운 매물이에요. 106동 7층은 즉시입주 표기만 있습니다. 값이 같으니 이 차이가 고르는 기준이 돼요.
| 가격 | 설명 |
|---|---|
| 17억원최저가 | 103동 중층 남동향으로 앞뒤가 트여 조망이 좋고 올수리까지 돼 있지만, 전세를 끼고 있어 당장 실입주는 어렵고 세입자 전세 만기가 2027년 11월말입니다. |
| 17억원최저가 | 104동 저층 남동향에 내부가 올수리돼 바로 들어와 살 수 있는 상태이고, 입주 시점은 협의가 가능합니다. |
| 17억원최저가 | 106동 중층 남동향으로 채광이 무난하고 지금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
| 17억원최저가 | 105동 중층 동향이며 전망이 확 트여 있고, 2026년 말경 입주가 가능합니다. |
옆 단지 실물과 나란히
| 항목 | 상도래미안1차 |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 상도두산위브 |
|---|---|---|---|
| 준공 | 2004년 | 2016년 | 2010년 |
| 세대수 | 517세대 | 202세대 | 190세대 |
| 시세 평당가 | 4,955만 | 5,220만 | 5,004만 |
| 6개월 변화(분기평균) | 6.7% | 2.1% | 22.4% |
| 장승배기역(7호선) | 약 0.4km | 약 0.3km | 약 0.3km |
| 매물 호가(2026-11-01 수집) | 17억 | 17억 5,000만 · 18억 | 16억 · 17억 5,000만 · 18억 3,000만 |
17억 안팎이면 세 단지 모두 손에 닿아요. 성격이 다른 선택지입니다.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2016년 준공이에요. 9층 남서향 확장 매물이 17억 5,000만입니다. 연식이 짧은 대신 202세대 소단지예요.
상도두산위브는 6개월 사이 시세가 22.4% 움직였어요. 16억 매물은 1층이고, 2027년 9월 하순까지 세입자가 있어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4층 올수리·확장 매물은 18억 3,000만입니다.
상도래미안1차는 517세대로 셋 중 가장 커요. 세대당 주차가 1.5대라 강남 신축보다도 넉넉합니다. 대신 2004년 준공이라 연식이 가장 오래됐어요.
정리하면 17억이면 여기선 바로 입주되는 중층 매물이에요. 옆 두 단지에서 비슷한 조건은 17억 5,000만부터 시작합니다.
입지와 시장 흐름은 짧게
입지
장승배기역(7호선)까지 걸어서 6분이에요. 배정 초등학교는 서울영화초등학교로 도보 7분입니다. 영등포중이 도보 4분, 영등포고와 숭의여고도 가까워요.
세 단지 중 역에서 조금 더 떨어진 블록이에요. 그래서 블록 입지 평가는 해링턴·두산위브 쪽이 높습니다. 그런데 평당가는 이 블록 입지 평가보다도 아래에 있어요. 자리에 비해 연식이 값을 누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작구에서 값이 가장 높은 생활권은 흑석동이에요. 흑석자이가 평당 7,194만, 아크로리버하임이 8,521만입니다. 한강 가까이 신축이 모인 곳이라 상도동과는 가격대가 달라요. 이 차이는 구조적이라 짧은 기간에 좁혀지긴 어렵습니다.
시장 흐름과 규제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동작구는 6개월 +11.6%예요. 서울은 +8.0%입니다. 같은 기간 상도래미안1차는 +6.7%였어요. 구 흐름도, 서울 흐름도 밑돌았습니다.
이번 신고가는 혼자 튄 값이 아니에요. 먼저 오른 구 시세를 뒤따라간 움직임에 가깝습니다.
KB부동산 10월 월간 동향에 따르면 서울 상승률은 0.61%였어요. 두 달째 둔화했습니다. 관련 보도에선 주담대 평균 금리가 연 5%를 넘었다고 전해요. 오르는 속도는 느려지는 쪽입니다.
규제는 분명해요. 동작구는 조정대상지역이자 투기과열지구입니다.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라 실거주 목적으로 사야 해요. 이 가격대 주담대 한도는 최대 4억입니다. 이미 집이 있으면 추가 매수용 주담대는 받을 수 없어요.
결론: 이 거래가 단지에 주는 신호
이 거래는 무리해서 산 신고가가 아니에요. 호가 아래에서, 구 흐름을 따라 맞춘 값입니다. 다만 호가는 이미 그 위에 서 있어요. 다음 한 건이 17억에서 이뤄지는지가 이 단지 값을 확인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