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아이파크 32평 13억 7,000만, 4층에서 나온 신고가
등촌아이파크 32평이 13억 7,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직전보다 9.6% 높은 최고가인데, 4층입니다. 계약 직전 매물과 옆 단지 호가에 대 보면 이 값은 어떻게 읽힐까요?
등촌아이파크 32평이 13억 7,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이 평형 최고가예요. 그런데 4층입니다.
계약일은 2026년 10월 14일이에요. 신고를 거쳐 10월 20일에 막 공개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9.6% 높아요. 4층 집이 어떻게 이 값을 받았는지 궁금해집니다. 계약 직전 매물부터 다시 펼쳐 봤어요.
4층에서 나온 최고가
직전 거래는 2026년 9월 11일 8층 12억 5,000만원이었어요. 한 달 남짓 만에 9.6% 위에서 계약됐습니다.
1년 전 같은 4층과 대 보면 차이가 더 커요. 2025년 10월 11일 4층은 10억 5,500만원이었습니다.
분기평균으로 잡은 1년 상승률은 16.7%예요. 같은 층끼리 견주면 그보다 훨씬 크게 올랐습니다.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10-14 | 4층 | 13억 7,000만원 |
| 2026-09-11 | 8층 | 12억 5,000만원 |
| 2026-06-27 | 19층 | 12억원 |
| 2026-05-30 | 9층 | 12억 5,300만원 |
| 2026-04-14 | 4층 | 10억 9,500만원 |
| 2025-10-11 | 4층 | 10억 5,500만원 |
저층이 최고가를 받은 게 어색해 보일 수 있어요. 이 단지는 층보다 집 상태와 입주 조건이 값을 크게 가릅니다. 이번 집이 수리된 집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10월 20일 수집 매물만 봐도 그래요. 2층 올수리 즉시입주 집이 13억 8,5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9층 세 낀 집은 12억 5,000만원이에요.
계약 직전 매물과 견주면
10월 14일 13억 7,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계약이 완성돼요. 약정부터 본계약까지 3주쯤 걸립니다. 그래서 값이 합의된 9월 23일 무렵 매물과 대 봤어요.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등촌아이파크 32평 | 203동 9층 남향 · 숲세권 · 전세 안고 매매 | 12억 5,000만 |
| 등촌아이파크 32평 | 203동 중층 남향 · 내부 확장 수리 · 세 안고 매매 | 13억 |
| 등촌아이파크 32평 | 301동 중층 남향 · 봉제산 조망 · 확장형 · 입주 가능 | 15억 |
| 염창동아1차 32평 | 101동 중층 동남향 · 입주 협의 | 12억 8,000만 |
| 염창동아1차 32평 | 101동 6층 동남향 · 사선 한강 조망 · 수리 | 13억 2,000만 |
| 염창동아1차 32평 | 102동 6층 동남향 · 샷시 포함 올수리 · 사선 한강 조망 | 13억 5,000만 |
| 삼성관음 32평 | 101동 3층 남향 · 정원 조망 · 수리 · 2027년 12월 중 입주 협의 | 12억 |
| 삼성관음 32평 | 101동 4층 동남향 · 작은방 확장 · 예전 올수리 | 12억 5,000만 |
| 삼성관음 32평 | 102동 5층 동남향 · 올확장 · 샷시 포함 특올수리 | 13억 |
단지 안부터 볼게요. 12억 5,000만원과 13억원은 둘 다 세입자가 있는 집이었어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집은 15억원 한 채였습니다.
이 단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실거주 의무가 있어요. 바로 살 수 있는 집에 값이 더 붙는 이유입니다.
13억 7,000만원은 세 낀 집과 입주 가능한 집 사이에서 합의됐어요. 입주 가능한 15억원보다는 아래입니다. 당시 호가 대비 무리한 값으로 보기 어려워요.
같은 돈이면 옆 단지도 볼 수 있었어요. 염창동아1차는 올수리·사선 한강 조망 집이 13억 5,000만원이었어요. 삼성관음은 특올수리 집이 13억원이었습니다.
두 단지 모두 그 돈이면 호가 밴드 맨 위 매물이에요. 그런데 평당가는 등촌아이파크가 더 높습니다. 4,061만원으로 염창동아1차 3,994만원, 삼성관음 3,721만원을 이미 넘어섰어요.
시장이 1,653세대 대단지에 값을 더 쳐준다는 뜻이에요. 이번 거래가 그 평가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 항목 | 등촌아이파크 | 염창동아1차 | 삼성관음 |
|---|---|---|---|
| 평당가 | 4,061만원 | 3,994만원 | 3,721만원 |
| 세대수 | 1,653세대 | 778세대 | 350세대 |
| 준공 | 2004년 | 1998년 | 1997년 |
| 가까운 역 | 등촌역(9호선) 약 0.9km | 등촌역(9호선) 약 0.8km | 등촌역(9호선) 약 0.4km |
| 배정 초등학교 | 서울등마초 약 0.3km | 서울염경초 약 0.1km | 서울염창초 약 0.1km |
10월 20일 수집 매물, 14건 중 8건이 이 값 아래
| 항목 | 내용 |
|---|---|
| 직전 실거래 | 13억 7,000만원 (2026-10-14, 4층) |
| 매물 호가 범위 | 12억 5,000만원~15억원 |
|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호가 | 8건 / 14건 |
| 저층을 빼면 | 8건 (낮은 호가에 저층 없음) |
| KB시세 (2026-10-12) | 11억 6,000만원~13억 1,500만원 · 평균 12억 4,000만원 |
| 한국부동산원 (2026-10-12) | 12억원~13억 5,000만원 · 평균 12억 7,500만원 |
낮은 호가 8건에 저층은 없어요. 층이 낮아서 내려온 값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대신 대부분 세입자가 있는 집이에요. 바로 들어가 살 수 있는 건 13억 5,000만원 두 건입니다. 실거주 기준 실질 하단은 13억원대 중반이에요.
같은 203동 9층 12억 5,000만원이 여러 건 겹쳐 있어요. 한 집이 여러 곳에 올라온 것일 수 있습니다.
13억 7,000만원은 KB 상한 13억 1,500만원보다 위예요. 공식 시세가 실거래를 뒤따라 오르는 구간입니다.
이 거래가 단지에 주는 신호
이번 값은 혼자 튄 값이 아니에요. 강서구 전체가 오르는 흐름 위에 있습니다. 비슷한 예산대 단지들의 6개월 흐름과도 같은 방향이에요.
분기평균은 어떤 층이 팔렸는지에 따라 흔들려요. 참고 수준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집주인에게 이 거래는 기준선이 올라간 일이에요. 실입주 가능한 집은 13억원대 중반이 출발점이 됐습니다.
입지와 큰 흐름은 짧게
숲세권 초품아, 그리고 신등촌역
서울등마초가 도보 4분 거리예요. 배정 가능한 영일고는 구 안 23곳 중 9위입니다.
세대당 주차는 1.63대예요. 강남 신축보다도 넉넉한 수준입니다.
약점은 역이에요. 9호선 등촌역까지 약 0.9km라 걸어서 13~15분 걸립니다.
역 거리만 보면 염창 쪽 블록이 입지 서열에서 앞서요. 그런데도 평당가는 등촌아이파크가 더 높습니다. 대단지와 봉제산 숲, 학교에 시장이 값을 얹어 준 결과예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강북횡단선 신등촌역(가칭)이 단지에서 약 267m 거리에 계획돼 있어요. 등촌2동에서는 모아타운 재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역 약점이 메워지면 입지 서열도 다시 매겨질 수 있어요.
강서구 최상위 생활권은 마곡동이에요. 업무지구와 신축이 몰린 곳이라 한 단계 위 값을 받습니다.
강서구 흐름보다 한 발 앞서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 강서구는 6개월 새 6.9% 올랐어요. 서울은 7.4%입니다.
등촌아이파크는 같은 기간 구 평균을 2.7%p, 서울 평균을 2.2%p 웃돌았어요. 흐름을 타면서 조금 앞서 간 움직임입니다.
관련 지표에 따르면 9월 강서구 매매가격지수는 1.17% 올랐어요. 반대로 코픽스는 3.43%까지 올라 이자 부담이 커지는 방향입니다.
금리 역풍 속에서도 실수요가 값을 밀어 올렸어요. 시장 순풍 위의 정당한 재평가로 읽는 이유입니다.
다음 숫자는 마곡에 있다
평당가 4,061만원은 아직 마곡과 거리가 있어요. 마곡엠밸리6단지는 4,944만원, 마곡엠밸리7단지는 5,768만원입니다.
두 단지는 2014년 준공에 업무지구를 끼고 있어요. 그 차이를 다 지우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신등촌역과 주변 정비사업이 간격을 좁힐 재료예요.
15억원 호가도 그 방향에서 읽으면 됩니다. 수리와 조망을 갖춘 집이 다음에 시험할 가격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