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 23억 7,000만, 직전보다 16.8% 낮은 이 거래 어떻게 볼까
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이 23억 7,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16.8% 낮고, 같은 평형 호가 24건 중 이보다 낮은 매물은 한 건도 없습니다. 시세가 내려간 신호일까요?
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이 23억 7,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16.8% 낮은 값이에요.
계약은 2026년 10월 26일이었어요. 신고 자료는 11월 4일에 막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평형 매물 24건 중 이 값보다 낮은 호가는 한 건도 없어요. 이 거래가 시세를 보여 주는지, 따로 떼어 볼 거래인지 짚어 봅니다.
1. 이 거래, 무엇이 눈에 띄나
이번 거래는 8층입니다. 직전 28억 5,000만 거래는 9층이었어요. 한 층 차이로는 이 값 차이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실거래 신고에는 동과 향이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왜 낮았는지 층만으로 풀 수는 없습니다.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10-26 | 8층 | 23억 7,000만 |
| 2026-10-01 | 9층 | 28억 5,000만 |
| 2026-08-09 | 19층 | 26억 9,000만 |
| 2026-05-26 | 5층 | 23억 7,000만 |
| 2026-05-05 | 7층 | 24억 8,000만 |
| 2026-04-15 | 14층 | 26억 |
| 2026-04-14 | 10층 | 24억 |
| 2026-04-09 | 2층 | 23억 5,000만 |
| 2025-10-19 | 1층 | 24억 |
| 2025-10-15 | 11층 | 26억 5,000만 |
| 2025-10-14 | 12층 | 30억 |
23억대 거래는 처음이 아니에요. 2026년 5월 26일 5층이 같은 23억 7,000만이었습니다. 4월 9일 2층은 23억 5,000만이었고요.
이 단지 33평은 원래 거래 폭이 넓습니다. 2025년 10월에도 1층 24억과 12층 30억이 함께 찍혔어요. 이번 거래는 그 폭의 아래쪽에 다시 걸린 값입니다.
2. 호가와 견주면
| 항목 | 값 |
|---|---|
| 이번 실거래 | 23억 7,000만 (8층) |
| 직전 실거래 | 28억 5,000만 (9층) |
| 호가 범위 | 25억 ~ 32억 |
| 이번 거래보다 낮은 호가 | 0건 / 24건 |
| KB시세 (2026-10-26) | 24억 ~ 26억 7,500만 (평균 25억 2,500만) |
| 한국부동산원 시세 (2026-10-26) | 24억 5,000만 ~ 28억 5,000만 (평균 26억 5,000만) |
이 값보다 낮은 매물은 0건입니다. 가장 낮은 호가 25억도 103동 1층 매물이에요.
KB시세 하한 24억보다도 아래입니다. 공식 시세 범위 밖에서 찍힌 거래예요. 지금 매물로 이 값에 다시 사기는 어렵습니다.
2026년 10월 26일 23억 7,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에 약 3주가 걸려요. 그래서 실제 값은 계약 직전, 10월 5일 무렵 매물을 두고 정해졌습니다.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 | 103동 중층 서남향 · 매봉산 조망 · 세 낀 매매 | 25억 |
| 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 | 112동 고층 동남향 · 확장 · 시스템에어컨 | 28억 5,000만 |
| 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 | 114동 중층 동남향 · 한강조망 · 올수리 | 32억 |
| 강변건영 33평 | 105동 4층 남향 · 작은방 확장 · 매도자 거주 | 26억 |
| 강변건영 33평 | 103동 중층 동남향 · 올확장 · 인테리어 | 29억 5,000만 |
| 강변건영 33평 | 102동 고층 남향 · 한강·서울숲 조망 | 38억 |
| 동아 31평 | 12동 저층 남향 · 올수리 | 29억 9,000만 |
| 동아 31평 | 11동 저층 남향 | 31억 |
| 동아 31평 | 13동 저층 남향 · 올수리 | 34억 |
당시 이 단지 최저 호가는 25억이었어요. 그것도 세를 낀 매물이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낮아요.
당시 호가 대비로는 싸게 산 편입니다. 같은 돈으로 강변건영 33평이나 동아 31평을 사기도 어려웠어요.
평당 시세로 봐도 같아요. 래미안옥수리버젠은 평당 8,658만원입니다. 강변건영은 8,962만원, 동아는 1억 32만원이에요. 이번 거래는 세 단지 중 평당 시세가 가장 낮은 단지에서, 그 안에서도 아래쪽 값입니다.
3. 11월 4일 매물로 보면
실입주 되는 매물의 하단은 25억이에요. 103동 1층 남서향입니다. 그다음은 115동 중층 북동향 26억 9,000만이에요. 입주가 2027년 1월 11일이라 6개월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11동 5층 동향 27억은 주인 거주라 일정이 자유로워요. 같은 27억이라도 103동 저층 동향은 2028년 5월 하순 입주입니다. 실입주가 급한 분에겐 선택지가 아니에요.
남향·남동향 중고층은 27억 5,000만~28억 위로 형성돼 있어요. 한강조망이나 올수리가 붙으면 29억 3,000만~32억입니다. 같은 33평이라도 조망과 수리로 값이 갈리는 게 정상이에요.
115동 고층 30억 매물은 즉시입주로 나와 있어요. 그런데 세입자 거주로도 표기돼 있습니다. 입주 일정은 확인이 필요해요.
| 가격 | 설명 |
|---|---|
| 27억원 | 111동 저층 동향으로 집을 확장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고, 대리석 시공에 현재 주인이 살고 있어 집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27억 8,000만원 | 112동 고층 남동향이라 햇살이 잘 들고 전망이 트여 있으며, 확장과 시스템에어컨까지 갖춰져 입주일은 협의로 맞출 수 있습니다. |
| 25억원최저가 | 103동 1층 남서향으로 확장돼 공간이 넓고, 조용한 동이라 아이 키우기 좋으며 입주 시기는 협의가 가능합니다. |
| 27억 5,000만원 | 113동 저층 정남향이라 하루 종일 볕이 잘 들고, 전체 확장에 시스템에어컨까지 더해져 입주일을 맞춰 조율할 수 있습니다. |
| 28억원 | 103동 고층 남서향으로 산 조망이 트여 있고, 내부를 특올수리해 손볼 것 없이 바로 쓸 수 있으며 입주는 협의하면 됩니다. |
| 29억 3,000만원 | 110동 고층 정남향이라 햇살이 좋고 한강 조망까지 가능하며, 확장돼 공간이 넓고 내부 상태가 깔끔해 입주 시기를 조율할 수 있습니다. |
| 28억원 | 108동 중층 남동향으로 커뮤니티가 가까운 동이고, 확장돼 공간이 넓으며 내부 상태가 좋아 입주일은 협의로 정하면 됩니다. |
| 28억원 | 114동 중층 남서향이라 볕이 잘 들고, 확장에 풀 시스템에어컨까지 갖춰져 있어 입주 시기를 맞춰 들어갈 수 있습니다. |
| 항목 | 래미안옥수리버젠 33평 | 강변건영 33평 | 동아 31평 |
|---|---|---|---|
| 평당 시세 | 8,658만 | 8,962만 | 1억 32만 |
| 세대수 | 1,511세대 | 580세대 | 390세대 |
| 준공 | 2012년 (14년차) | 2002년 (24년차) | 1983년 (43년차) |
| 가까운 역 | 금호역 3호선 약 0.4km | 서울숲역 수인분당선 약 0.4km | 서울숲역 수인분당선 약 0.2km |
| 11월 4일 호가 하단 | 25억 (1층 남서향) | 25억 9,000만 (저층 남향·올수리) | 29억 9,000만 (저층 남향·올수리) |
강변건영 저층 남향 올수리가 25억 9,000만이에요. 래미안옥수리버젠 1층 25억과 비슷한 돈입니다. 대단지와 연식을 볼지, 서울숲 가까운 자리를 볼지의 선택이에요.
동아는 43년차 31평이에요. 평당 시세가 높은 건 재건축 기대가 얹혀서입니다. 실거주용 33평을 찾는 분과는 성격이 다른 선택지예요.
4. 이 거래를 어떻게 볼까
이번 거래 뒤에도 호가는 그대로예요. 시장은 아직 이 값을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도 측과 이야기할 때 꺼낼 근거는 하나 생겼어요.
5. 단지와 입지, 짧게
2012년 준공, 14년차 준신축이에요. 1,511세대 대단지입니다. 주차는 세대당 1.27대로 양호한 편이에요.
금호역 3호선이 도보 6분이에요. 옥수역 3호선·경의선은 7분, 버티고개역 6호선은 10분입니다. 서울금옥초가 도보 5분, 옥정중이 도보 6분이에요.
이 단지 블록은 인근에서 중간쯤 되는 자리예요. 평당 시세는 블록 입지보다 위에 있습니다. 대단지와 연식이 값을 받쳐 주는 상태예요.
강변건영 쪽 블록이 더 위쪽 자리로 평가돼요. 서울숲과 수인분당선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평당 시세는 그 자리값보다 아래예요. 오래된 연식이 값을 누르고 있습니다.
성동구에서 값이 가장 높은 생활권은 성수동1가예요. 트리마제는 평당 1억 2,432만원,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는 평당 1억 1,228만원입니다. 옥수동은 그보다 상당히 아래예요. 한강·서울숲 접근과 신축 희소성을 시장이 그렇게 평가한 결과입니다. 이 차이가 단기간에 좁혀질 근거는 아직 보이지 않아요.
6. 큰 흐름 속에서
우리 실거래 데이터로 보면 성동구는 6개월 +11.4%예요. 서울은 +8.0%입니다. 3개월로 좁히면 성동구 +5.1%, 서울 +4.1%예요.
이번 거래가 들어가면서 이 단지는 구와 서울을 밑돈 움직임이 됐어요. 다만 한 건이 끌어내린 결과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KB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2026년 10월 0.61% 올랐어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입니다. 2026년 9월 고정형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5%를 넘었다고 해요. 오르는 속도는 느려지는 쪽입니다.
성동구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고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무주택자 LTV는 40%예요. 1주택 이상이 추가로 사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는 막힙니다. 주담대 한도는 25억 이하면 4억, 25억 초과면 2억이에요.
시장이 식어 가는 중에 낮은 거래가 하나 나왔어요. 이 값이 기준이 되려면 비슷한 거래가 더 나와야 합니다. 서두르기보다 협상 여지를 따져 볼 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