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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9.10 · 계약일 9.4

한양2,3,4차 30평 6억 5,000만, 15층 값으로 맞을까

도봉구 쌍문동 한양2,3,4차 30평이 6억 5,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11.5% 높고, KB·부동산원 시세 상한도 넘겼어요. 같은 돈이면 옆 동네 준신축 저층도 살 수 있던 값인데요.

·2026.09.13

도봉구 쌍문동에서 6억 5,000만원 거래가 막 공개됐습니다. 한양2,3,4차 30평, 15층이에요.

계약일은 2026년 9월 4일입니다. 신고가 끝나 2026년 9월 10일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직전 거래는 2026년 6월 12일 12층 5억 8,300만원이었습니다. 석 달 만에 11.5% 뛴 값이죠.

신규 실거래
6억 5,000만원
30평 15층 · 계약일 2026-09-04
직전 실거래 대비
+11.5%
2026-06-12 12층 5억 8,300만원
KB시세 상한
5억 9,250만원
2026-09-07 기준 · 평균 5억 7,000만원
30평 평균시세
6억 2,000만원
평당 2,066만원

1. 이 거래, 어디가 눈에 걸리나

공식 시세보다 높습니다. KB부동산은 2026년 9월 7일 기준 이 평형을 평균 5억 7,000만원, 상한 5억 9,250만원으로 봤어요.

한국부동산원은 더 낮습니다. 평균 5억 5,000만원, 상한 5억 8,000만원이에요. 6억 5,000만원은 두 기관 상한을 모두 넘긴 값입니다.

계약일거래가
2026-09-073층5억 9,000만원
2026-09-0415층6억 5,000만원
2026-06-1212층5억 8,300만원
2026-06-016층5억 2,500만원
2026-04-2914층5억 4,100만원
2026-04-285층5억 6,500만원
2026-04-2314층5억 4,700만원
2026-03-2711층5억 4,000만원
2026-03-1914층5억 5,000만원
2025-11-108층4억 8,000만원
2025-09-056층5억 6,000만원
2025-06-1715층5억 2,000만원
한양2,3,4차 30평 최근 실거래 (계약일 최신순 · 해제 후 재신고 건은 한 건으로)

같은 층끼리 견주면 그림이 선명합니다. 2025년 6월 17일 15층이 5억 2,000만원이었어요. 1년 3개월 만에 같은 층이 1억 3,000만원 위에서 팔린 겁니다.

9월 4일 거래만 튄 것도 아닙니다. 사흘 뒤 9월 7일 3층이 5억 9,000만원에 팔렸어요. 고층과 저층의 간격이 6,000만원인데, 이 정도 차이는 흔합니다.

참고
분기평균과 개별 거래가 어긋납니다
분기평균으로 계산한 1년 변화율은 -1.4%입니다. 그런데 개별 거래로 보면 같은 15층이 1억 3,000만원 올랐어요. 분기평균은 그 분기에 어떤 층이 팔렸는지에 크게 흔들립니다. 방향을 볼 때만 참고하세요.

2. 그래서 잘 산 값인가

2-1.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약정하고 허가받아 본계약까지 3주쯤 걸려요. 그래서 값을 합의한 시점의 매물을 봐야 합니다.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한양2,3,4차 30평7동 2층 남향 · 급매 · 세 안고(2028.02) · 올수리5억 1,000만원
한양2,3,4차 28평8동 13층 남향 · 샤시 · 대단지5억 2,000만원
한양2,3,4차 30평3동 15층 남향 · 올수리6억 7,000만원
청구 26평110동 1층 동향 · 급매 · 수리4억 3,500만원
청구 31평102동 11층 남향5억 8,000만원
청구 31평110동 11층 동남향7억원
신동아2단지 26평108동 12층 동향 · 급매 · 입주 가능4억 5,000만원
신동아2단지 30평109동 4층 동향 · 특올수리5억 5,000만원
신동아2단지 30평101동 12층 남향 · 특올수리 · 입주 협의5억 8,000만원
우성2차 31평101동 5층 남향 · 일부 수리 · 입주 협의5억 2,000만원
우성2차 31평103동 4층 남향 · 공가 · 전망5억 5,000만원
우성2차 31평106동 고층 남향 · 샤시 포함 전체 수리6억원
한화,성원 31평103동 2층 서남향 · 앞 막힘 없음5억원
한화,성원 31평102동 7층 서남향 · 관리 상태 양호5억 4,000만원
한화,성원 31평102동 7층 서남향 · 수리 · 입주 협의5억 5,000만원
가격 합의 시점(2026-08-17)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9-07 거래

이 단지 호가는 5억 1,000만원에서 6억 7,000만원까지 벌어져 있었습니다. 밴드가 넓은 이유는 분명해요.

하단 5억 1,000만원은 2층 남향에 세 안고 물건입니다. 임대차 만기가 2028년 2월이라 실입주 수요는 손을 못 댑니다. 상단 6억 7,000만원은 15층 남향 올수리예요.

9월 7일 3층 5억 9,000만원은 밴드 가운데입니다. 9월 4일 15층 6억 5,000만원은 상단 호가 바로 아래죠. 고층 남향 물건이 부르는 값에 가깝게 팔렸다는 뜻입니다.

판단 포인트
실입주라면 선택지가 좁았습니다
8월 중순 이 단지에 걸려 있던 30평 물건은 세 안고 급매와 고층 올수리로 갈렸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매수 자체가 실거주 목적이어야 해요. 바로 들어가 살 집을 찾았다면 밴드 상단이 사실상 유일한 후보였습니다.

2-2. 같은 돈이면 어디까지 갈 수 있었나

6억 5,000만원을 다른 데 써보면 어땠을까요.

단지·평준공·세대평당가 위치당시 매물
건영캐스빌 32평2002년(24년차) · 300세대대상比 +10%104동 저층 동남향 6억 5,000만원(세 안고) / 106동 저층 특올수리 7억원 / 102동 중층 서남향 8억 2,000만원
동부센트레빌 33평2005년(21년차) · 258세대대상比 +11%101동 1층 동향 31평 6억 4,000만원 / 104동 고층 동향 30평 7억 5,000만원 / 101동 고층 33평 8억원
한양2,3,4차 30평1988년(38년차) · 1,635세대기준3동 15층 남향 올수리 6억 7,000만원
청구 31평1994년(32년차) · 978세대대상比 -7%102동 11층 남향 5억 8,000만원 / 110동 11층 동남향 7억원
현대1차 30평1990년(36년차) · 783세대대상比 -6%108동 1층 남향 5억 8,000만원 / 101동 11층 남향 수리 6억 2,000만원
2026-08-17 시점, 조금 상급·하급 단지 매물 (평당가 위치는 한양2,3,4차 기준)

6억 5,000만원은 두 얼굴을 가진 값입니다. 38년차 대단지의 고층 남향 값이면서, 20년차대 준신축의 저층 값이기도 해요.

같은 돈으로 건영캐스빌 저층 동남향을 살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물건은 세 안고예요. 동부센트레빌은 1층 31평이 6억 4,000만원이었고요.

준신축의 고층으로 가려면 값이 달라집니다. 동부센트레빌 104동 고층 30평은 7억 5,000만원이었어요. 1억이 더 듭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연식을 살 것이냐, 층과 세대수를 살 것이냐의 갈림이었어요.

2-3. 평당가로 본 이 단지의 자리

이 예산대에서 한양2,3,4차의 평당가가 가장 높습니다. 30평 평균시세 기준 평당 2,066만원이에요.

옆 후보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청구 1,923만원, 신동아2단지 1,843만원, 우성2차 1,815만원, 한화·성원 1,612만원입니다.

시장은 이미 이 단지를 이 가격대의 맨 윗줄로 매겨 뒀습니다. 1,635세대 대단지라는 몸집이 크게 작용했어요. 거래가 끊기지 않는다는 건 되팔 때 힘이 됩니다.

한양2,3,4차 30평 — 청구·신동아2단지와 위치 비교

3. 진짜 재평가일까

그동안 이 단지는 오히려 느렸습니다. 6개월 변화가 1.3%였어요.

같은 기간 유사군 평균은 4.2%였습니다. 청구는 9.9%였고요. 2.9%p 뒤처져 있었죠.

그러니 9월 두 건은 앞서 나간 게 아닙니다. 뒤처진 값을 옆 단지 키에 맞추는 움직임으로 읽는 게 자연스러워요.

구 흐름은 어떨까요. 우대빵 실거래 데이터로 도봉구는 3개월 +1.9%입니다. 서울은 +4.1%예요.

도봉구는 서울 평균보다 느립니다. 그 안에서 이 단지의 9월 거래는 구 흐름을 앞질렀어요.

배경은 짚어볼 만합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26년 8월 도봉구는 서울에서 아파트 매수 1위를 기록했어요. 대출 규제로 강남권이 밀리는 사이 6억~9억대 중저가 대단지로 매수세가 몰린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1,635세대에 9억 이하. 그 수요가 찾던 조건과 정확히 겹칩니다.

리스크
다만 9월 거래는 두 건입니다
9월에 공개된 거래는 3층 5억 9,000만원과 15층 6억 5,000만원, 두 건입니다. 추세라고 못박기엔 표본이 얇아요. 6억대 거래가 더 쌓이는지 확인하고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4. 재건축은 값에 넣지 마세요

1988년 준공, 38년차입니다. 숫자만 보면 재건축 연한을 한참 넘겼어요. 그런데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단계상태
현지조사완료 (2022.03 · '재건축진단 필요' 판정)
정밀 안전진단미착수 (비용 약 2억 3천만원 · 주민 동의 미확보)
정비구역 지정미정
조합설립미정
건축심의 / 사업시행인가미정
관리처분 / 이주·착공미정
한양2,3,4차 정비사업 진행 단계

현지조사 판정을 받은 지 4년이 넘었습니다. 안전진단 비용조차 모으지 못했어요.

이유는 분담금입니다. 조합원당 3억~3억 5천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와 있어요. 소형 평형 매매가와 맞먹거나 그보다 큰 돈입니다.

사업성도 빠듯합니다. 용적률이 243~256%로 알려져 있어요. 1990년대 이전 아파트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 새로 지어 남길 몫이 적습니다.

리스크
재건축 프리미엄을 얹어 사면 위험합니다
안전진단도 시작하지 못한 단지입니다. 인근 쌍문한양1차는 안전진단 완료부터 조합설립까지 2년 9개월이 걸렸어요. 재건축은 평균 13년쯤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값은 '살기 좋은 대단지 구축'으로만 계산하세요.

5. 단지와 입지는 이렇습니다

쌍문역(4호선)까지 약 1.0km입니다. 역을 끼고 있는 단지는 아니에요.

대신 학교가 가깝습니다. 서울창경초가 도보 4분, 0.3km예요.

중·고등학교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의여중은 시군구 13개 중 4위, 정의여고는 9개 중 3위입니다. 백운중은 12위예요.

한양2,3,4차 배정 학교 위치

블록 서열로 보면 이 자리가 유사군 중 가장 위입니다. 청구·신동아2단지·우성2차가 속한 블록보다 한 칸 위예요. 평당가가 가장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도봉구 안에서 꼭대기는 아닙니다. 최상위 생활권은 창동주공3단지 일대예요. 쌍문동은 그보다 한 단계 아래입니다.

한양2,3,4차 단지 전경

6. 살 때 걸리는 규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허가를 받아야 계약이 효력을 가져요. 실거주 목적이어야 하니 갭투자는 막혀 있습니다.

다만 임차인이 이미 살고 있으면 임대차가 끝날 때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될 수 있습니다. 세 안고 물건을 볼 때 챙겨야 할 대목이에요.

구분LTV비고
무주택 · 처분조건부 1주택40%6개월 내 전입의무
생애최초70%6개월 내 전입의무
1주택 이상 추가매수0%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15억 이하 주택 한도최대 6억만기 30년 이내로 제한
규제지역(서울) 주택담보대출 기준

짚을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생애최초 디딤돌대출은 주택가격 6억 이하가 조건이에요. 6억 5,000만원 거래는 그 선을 넘습니다.

도봉구 매수세가 정책대출 쓰기 좋은 가격대에 몰렸다는 게 보도의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6억 선을 넘긴 물건은 수요층이 한 겹 얇아질 수 있어요.

7. 결론

조건부 매수
뒤처진 값을 따라잡는 거래 — 조건을 보고 붙으세요
이번 6억 5,000만원은 근거 없는 튐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6개월간 유사군보다 2.9%p 뒤처져 있던 단지가 키를 맞추는 흐름이에요. 같은 15층이 1년 3개월 전 5억 2,000만원이었으니 재평가 폭도 설명이 됩니다. 다만 값의 위치는 분명히 상단입니다. KB 상한 5억 9,250만원, 부동산원 상한 5억 8,000만원을 모두 넘겼어요. 고층·남향·수리라는 조건이 붙을 때만 납득되는 값입니다. 실거주라면 5억 후반에서 6억 2,000만원대가 이 단지 체급에 맞습니다. 6억 5,000만원 위를 부른다면 층·향·수리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7억에 가까워지면 동부센트레빌 고층(당시 7억 5,000만원) 같은 준신축과 직접 견줘야 합니다. 투자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토허구역이라 갭투자가 막혀 있고, 재건축은 안전진단조차 시작하지 못했어요. 분담금 3억~3억 5천만원 추정이 남아 있습니다. 기다릴 신호는 6억대 거래가 더 쌓이는지입니다. 피할 조건은 수리도 조망도 없는 저층인데 6억 중반을 부르는 물건이고요.

이 단지의 힘은 재건축이 아니라 몸집입니다. 1,635세대에 학교가 가깝고, 9억 이하라 대출 문이 열려 있어요. 그 조건이 값을 여기까지 끌고 왔습니다.

#도봉구#쌍문동#한양2#3#4차#실거래가분석#재건축
본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와 우대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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