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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9.4 · 계약일 8.24

래미안웰스트림 46평 29억 4,000만, 잘 산 값일까

2023년 2월 이후 처음 나온 46평 거래가 곧바로 신고가로 등록됐습니다. KB시세 상한보다도 높은 값인데, 가격을 합의한 시점에 같은 예산으로 고를 수 있었던 매물들을 늘어놓고 보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2026.09.07

1. 46평 신고가, 막 등록됐습니다

마포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46평이 29억 4,000만원에 팔렸습니다. 계약일은 2026년 8월 24일, 실거래 자료로 공개된 건 2026년 9월 4일입니다. 층은 14층. 이 평형에서 나온 역대 가장 높은 값입니다.

숫자만 보면 "한강 붙은 준신축이니 그럴 만하다" 싶은데,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이 단지 46평은 자주 거래되는 평형이 아닙니다. 전체 773세대 중 46평은 21세대뿐이고, 실거래 기록도 2023년 2월 이후 한참 비어 있었거든요. 오랜 공백을 깨고 나온 첫 거래가 곧바로 신고가였다는 점, 그리고 그 값이 공식 시세 상한마저 넘겼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실거래가
29억 4,000만원
2026-08-24 계약 · 14층 · 46평
자료 공개
2026-09-04
평형 신고가 경신
평당가
7,000만원/평
같은 예산대 유사단지 중 가장 높음
현재 호가
35억원
46평 매물 1건 · 중층 남동향 한강뷰

2. 이 거래를 해부해 보면

먼저 이 평형의 실거래 이력을 그대로 늘어놓겠습니다. 2018년 초 11억원에서 시작해 2019년 18억원, 2023년 19억 5,000만원까지 왔고, 그다음 기록이 이번 29억 4,000만원입니다.

계약일가격
2026-08-2429억 4,000만원14층
2023-02-0219억 5,000만원12층
2019-08-1318억원11층
2018-02-0312억 5,500만원8층
2018-01-1111억원4층
래미안웰스트림 46평 실거래 이력(해제 신고 건 제외)

직전 기록인 2023년 2월의 19억 5,000만원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값입니다. 관련 보도에서도 이 거래를 두고 기존 최고가 대비 9억 9,000만원 오른 평형 최고가라고 짚었죠. 다만 그 사이 3년 넘게 46평 거래 기록이 비어 있었으니, "한 번에 10억이 뛰었다"기보다는 "그동안의 시세 변화가 한 건에 몰아서 확인됐다"고 읽는 게 정확합니다.

더 흥미로운 건 공식 시세와의 관계입니다. 2026년 8월 31일 기준 KB부동산은 이 타입(151C)을 27억 2,500만~29억원, 평균 28억 2,500만원으로 보고 있고, 한국부동산원은 25억 5,000만~28억 5,000만원, 평균 27억원으로 봅니다. 즉 29억 4,000만원은 두 기관의 상한선을 모두 위로 통과한 값입니다.

구분금액메모
한국부동산원 시세25억 5,000만 ~ 28억 5,000만원평균 27억원
KB부동산 시세27억 2,500만 ~ 29억원평균 28억 2,500만원 · 대출 한도 산정 기준
2026-08-24 실거래29억 4,000만원14층 · 평형 신고가
현재 호가35억원101동 중층 남동향 · 한강 양방향 조망 · 즉시입주
공식시세·실거래·호가 비교 (46평 / KB·한국부동산원 기준일 2026-08-31)
판단 포인트
공식시세 상한 돌파가 갖는 의미
KB시세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LTV) 산정에 쓰이는 지표라 시장보다 보수적으로 따라옵니다. 실거래가 그 상한을 넘어섰다는 건, 다음 시세 갱신에서 이 단지 46평 기준선 자체가 올라갈 여지가 생겼다는 뜻이죠. 신고가 한 건이 단지 전체 평가에 반영되는 경로입니다.

2026-08-24 29억 4,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은 전역이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 → 허가 → 본계약까지 대략 3주가 걸립니다. 그래서 8월 24일 신고된 이 거래의 값은 실제로 그보다 앞선 시점에 합의됐습니다. 2026년 8월 3일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이 이 거래의 진짜 경쟁 상대였던 셈이죠.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래미안웰스트림 46평14층 (2026-08-24 신고된 실거래)29억 4,000만원
마포KCC웰츠타워 45평101동 중층 남향 · 맞통풍 · 특올수리 · 입주 가능28억원
마포KCC웰츠타워 45평101동 중층 서남향 · 수리 완료 · 입주 가능28억원
마포KCC웰츠타워 45평101동 고층 남향 · 공덕역 도보 1분 · 한강뷰 로열층31억원
메세나폴리스 49평101동 저층 남향 · 무주택자 갭투자 가능 매물24억 5,000만원
메세나폴리스 49평102동 저층 남향 · 빠른 입주 · 관리 양호25억 5,000만원
메세나폴리스 49평101동 중층 남향 · 파노라마 조망 · 대리석 타입30억원
가격 합의 시점(2026-08-03)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8-24 거래

그림이 꽤 선명합니다. 29억 4,000만원이라는 예산으로 그 시점에 고를 수 있던 선택지는 크게 셋이었습니다. ① 마포KCC웰츠타워 45평 중층 올수리(28억), ② 메세나폴리스 49평 저층(24억 5,000만~25억 5,000만), ③ 그리고 이번 래미안웰스트림 46평 14층.

여기서 총액이 아니라 평당가로 급을 봐야 합니다. 래미안웰스트림 46평은 평당 7,000만원, 마포KCC웰츠타워 45평은 평당 6,555만원, 메세나폴리스 49평은 평당 5,765만원입니다. 같은 20억대 후반을 써도 시장이 매긴 단지값 자체가 다르다는 뜻이고, 이번 매수자는 그 안에서 평당가가 가장 높은 쪽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조건을 따져 보면 이 선택이 이해됩니다. 메세나폴리스는 24억~25억대 매물이 모두 저층이었고, 조망이 트인 중층 파노라마 타입은 30억이었습니다. 마포KCC웰츠타워도 28억은 중층이고, 한강뷰가 나오는 고층 로열은 31억이었죠. 결국 "고층 + 조망"을 기준으로 줄을 세우면 이번 29억 4,000만원(14층)은 옆 단지 조망 매물들(30억·31억)보다 오히려 아래에서 체결된 값입니다. 게다가 나머지 두 곳은 주상복합이고, 이쪽은 판상형 위주 아파트 단지라는 차이도 있습니다.

참고
같은 평형이라도 값이 다른 이유
같은 45~49평이라도 저층 북향과 고층 남향은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 여기에 확장·올수리·샤시 여부, 즉시 입주 가능 여부까지 얹히죠. 위 표에서 24억 5,000만원과 31억원이 같은 단지·같은 평형에서 동시에 존재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이번 14층 거래는 그 스펙트럼의 위쪽 조건을, 아래쪽 값으로 잡은 거래에 가깝습니다.

3. 그래서 이 신고가, 어떻게 볼까

매수 권고
근거 있는 재평가 — 32억대 초반까지는 매수 우위
이번 29억 4,000만원은 과열로 튄 단발 거래가 아니라, 3년 넘게 거래가 비어 있던 희소 평형의 값이 한 번에 확인된 '지연된 재평가'로 봅니다. 근거는 셋입니다. ① 가격 합의 시점(2026-08-03) 같은 예산대 대안 중 평당가가 가장 높은 단지를 골랐고, ② 조망·층이 비슷한 옆 단지 매물(30억·31억)보다 낮은 값에 체결됐고, ③ 그런데도 KB·한국부동산원 시세 상한을 모두 넘겨 다음 시세 갱신의 기준선을 끌어올렸습니다. 실거주 매수라면 현재 시세 평균인 32억 2,000만원 안팎까지는 마포 한강 접근 준신축 46평이라는 조건 대비 여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남은 매물이 101동 중층 남동향 한강 양방향 조망 한 건뿐이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35억이라는 호가는 '괴리'가 아니라 조망·희소성·입주 조건이 온전히 인정될 때 열리는 상단으로 봐야 합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마포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를 받고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해야 하고, 남은 매물도 세입자 없이 즉시 입주 조건이라 임대차 유예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주택가격 25억 초과 구간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가 2억이라, 사실상 자기자금 여력이 큰 실거주 수요자의 시장입니다. 기다릴 신호: 이 평형에서 30억대 실거래가 한 건 더 확인되면 35억 호가의 근거가 단단해집니다. 피할 조건: 조망·층·수리 프리미엄이 딱히 없는데 이번 거래가 위로 붙는 매물이라면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4. 같은 예산이면 어디를 고를까

이제 현재 시점으로 옮겨 와서, 같은 돈으로 저울질하게 되는 후보들을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마포에서 45~49평, 20억대 후반~30억대 초반을 쓸 수 있다면 실질적인 후보는 두 곳입니다.

항목래미안웰스트림 46평마포KCC웰츠타워 45평메세나폴리스 49평
유형아파트주상복합주상복합
준공(연차)2016년(10년차)2011년(15년차)2012년(14년차)
세대수773세대122세대617세대
평당가7,000만원6,555만원5,765만원
현재 매물 호가35억원(중층 남동향 한강뷰)28억~31억원25억 5,000만~31억원
역세권광흥창(6호선) 약 0.5km공덕(경의선) 약 0.1km합정(2호선) 약 0.2km
배정 초등서울신석초 약 0.2km서울공덕초 약 0.3km서울성산초 약 0.3km
1년 변화(분기평균)0.0%+6.8%-11.9%

표에서 1년 변화율은 조심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 수치는 분기 평균이라, 그 분기에 어떤 층·향이 거래됐는지에 따라 크게 흔들립니다. 래미안웰스트림 46평이 0.0%로 표시되는 건 8월 24일 신고가가 아직 반영되기 전이라는 뜻이고, 메세나폴리스의 마이너스도 저층 거래가 몰렸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참고 지표로만 쓰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구조는 분명합니다. 유사군 두 곳의 6개월 변화가 평균 -8.6%인 데 비해 이 단지는 신고가를 찍었으니, 지역 전체가 함께 오른 '키맞추기'가 아니라 단지 고유의 선도로 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같은 예산에서 판상형 아파트 + 대단지(773세대) + 도보권 배정초 + 한강 접근이라는 조합을 동시에 주는 대안이 마포에서 마땅치 않습니다. 대안이 없으면 값은 그쪽으로 몰립니다.

래미안웰스트림 46평 위치와 시세 — 마포KCC웰츠타워·메세나폴리스와 비교해 보세요
가격설명
35억원최저가101동 중층 남동향이라 채광이 무난하고, 한강이 보이는 조망에 전 실 에어컨까지 갖춰져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래미안웰스트림 46평 현재 매물 비교

5. 왜 이 단지가 값을 받는가 — 입지

이 단지의 값을 만드는 드라이버는 크게 세 개입니다. 한강, 교통, 그리고 학교.

먼저 한강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단지는 마포에 들어선 래미안 중 한강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한강까지 직선거리가 약 100m이고 최고 35층 설계로 밤섬·여의도·63빌딩까지 조망이 열립니다. 현석나들목을 통해 한강시민공원 접근도 도보권이죠. 지금 남아 있는 46평 매물이 "한강 양방향 조망"으로 소개되는 이유가 여기 있고, 46평이 21세대뿐이라는 희소성이 그 조망값을 더 두껍게 만듭니다.

전망(조망)
래미안웰스트림 동·층별 조망 확인 · 46 · 15575
자료 연결 예정

교통은 6호선 광흥창역 도보 8분, 대흥역 도보 11분, 경의선 서강대역 도보 14분으로 노선이 겹칩니다. 여기에 강변북로·올림픽대로·마포대교·서강대교가 붙어 있어 도심·여의도·강남 세 방향 접근이 고른 편입니다. 마포 생활권 전체의 구조적 강점이 바로 이 3방향 직주근접인데, 현석동은 그중 여의도 쪽 접근에서 특히 유리합니다.

학교도 46평 수요와 잘 맞습니다. 배정 초등학교인 서울신석초가 도보 4분(약 0.2km), 중학교는 신수중(도보 6분, 마포 14개교 중 5위)과 광성중(도보 9분, 7위), 고등학교는 광성고(도보 9분, 9개교 중 6위)와 숭문고(도보 19분, 1위)가 배정 가능 범위입니다. 방 4개·화장실 2개 구조에 도보권 학교 조합이면, 초·중·고를 한 자리에서 치르려는 가족 수요가 붙습니다.

래미안웰스트림 배정 학교와 통학 거리

블록 단위로 보면 현석동은 비교 단지들이 속한 블록보다 상위 입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평당가는 그 블록 입지값을 살짝 웃도는 수준인데, 이건 위치값 위에 준신축·브랜드·한강 조망 기대가 얇게 얹힌 상태로 읽으면 됩니다. 거품이라기보다 프리미엄이 아직 두껍지 않다는 뜻이죠. 마포 안에서 최상위 생활권은 학원가와 신축이 밀집한 염리동 일대로 매겨지고, 현석동은 그보다 한 단계 아래로 평가됩니다. 다만 그 격차의 근거는 학원가·신축 밀집도이고, 한강 접근성과 조망이라는 축에서는 현석동이 오히려 앞섭니다. 마포 전체가 아현·염리·대흥 재정비로 신축 벨트를 넓혀 가는 동안, 한강 100m라는 조건은 새로 만들어지지 않는 자원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래미안웰스트림 단지 전경

6. 큰 흐름 위에서 보면

우리 실거래 데이터(33평 환산 기준)로 보면 최근 3개월 마포구는 +2.9%, 서울 전체는 +4.1%입니다. 구 단위로는 서울 평균보다 조금 완만한 흐름이죠. 그런데 이 단지 46평은 그 사이 신고가를 냈습니다. 구 평균에 실려 올라간 게 아니라, 구 흐름보다 앞서 나간 개별 재평가라는 뜻입니다.

배경은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값은 2026년 1월 3주까지 50주 연속 상승했고, 1년 누적으로 평균 15.2% 올랐습니다. 2026년 2월에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5,040만원을 기록해 처음 5,000만원 선을 넘었죠. 같은 흐름에서 마포 국민평형(전용 84㎡)이 30억 선을 노리는 거래들이 나오고 있고, 이 단지 전용 84㎡도 25억대 거래가 확인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46평이 29억대에서 확인된 건 그 사다리와 어긋나지 않는 값입니다.

정책 방향은 양면입니다. 한쪽에서는 규제가 조입니다. 2025년 10월 15일 대책으로 마포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됐고, 2025년 10월 20일에는 서울 25개 구 전체 아파트가 허가 대상이 됐습니다. 2025년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돼 한도도 줄었죠. 거래량이 위축된 배경입니다. 다른 쪽에서는 공급이 부족합니다.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2026년에 전년 대비 31%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2026년 8월 발표된 수도권 10만호 공급 대책도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거래는 줄어도 남은 매물의 값은 잘 내려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확인 필요
이 가격대에서 반드시 챙길 것
마포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를 받고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해야 합니다. 대출은 수도권·규제지역 기준으로 주택가격 25억 초과 구간은 최대 2억이 한도이고,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은 LTV 40%가 적용되지만 이 금액대에서는 한도 2억이 먼저 걸립니다.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추가 매수는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가 0%입니다.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있고, 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됩니다.

7. 정리하면

29억 4,000만원은 "비싸게 산 값"이 아니라 "오래 비어 있던 칸이 채워진 값"입니다. 가격 합의 시점에 같은 예산으로 고를 수 있던 대안들은 조망이 트인 물건이면 30억·31억을 불렀고, 20억대 중반 물건은 대체로 저층이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14층·판상형 아파트·대단지·한강 접근을 29억대에 잡은 거래입니다.

그리고 이 한 건은 단지 전체에 신호를 남깁니다. KB·한국부동산원 상한을 넘긴 실거래가 찍혔으니, 다음 시세 갱신에서 46평 기준선이 올라갈 여지가 생겼고 이는 대출 산정에도 영향을 줍니다. 남은 매물은 101동 중층 남동향 한 건, 35억. 이 값이 실거래로 확인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강 100m와 21세대라는 조건은 다시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래미안웰스트림#마포구#실거래분석#한강조망#신고가
본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와 우대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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