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리버파크4단지 33평 13억 8,000만, 직전보다 12% 높은데 신고가는 아니다
12층이 13억 8,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12.2% 높은 값인데, 매물 9건은 모두 이보다 위에 걸려 있습니다. 이 거래, 잘 산 걸까요?
강일리버파크4단지 33평이 13억 8,000만원에 팔렸습니다. 12층 집이에요.
계약은 10월 5일이었습니다. 거래 내역은 10월 29일에 막 공개됐어요.
직전 거래보다 12.2% 높은 값입니다. 그래도 신고가는 아니에요. 8월에 9층이 14억 1,300만원에 팔렸거든요.
1. 이 거래, 숫자로 뜯어보기
2026년에 공개된 33평 거래를 모아 봤어요. 1년 전 같은 시기 고층 거래도 하나 넣었습니다.
| 계약일 | 층 | 거래가 | 메모 |
|---|---|---|---|
| 2026-10-05 | 12층 | 13억 8,000만 | 이번 거래 |
| 2026-09-05 | 1층 | 12억 3,000만 | 직전 거래 |
| 2026-08-22 | 9층 | 14억 1,300만 | 2026년 최고가 |
| 2026-07-08 | 2층 | 13억 4,000만 | 저층 |
| 2026-04-14 | 3층 | 10억 2,000만 | 403동 · 다른 거래와 차이 큼 |
| 2026-03-13 | 5층 | 12억 5,000만 | |
| 2025-10-18 | 14층 | 11억 | 1년 전 같은 시기 |
1-1. 12% 상승은 대부분 층 차이예요
직전 거래는 1층이었습니다. 이번은 12층이에요. 같은 33평이라도 1층과 고층은 값이 다르게 붙습니다.
7월 이후 중·고층만 떼어 보세요. 9층이 14억 1,300만원, 12층이 13억 8,000만원입니다. 오른 게 아니라 비슷한 자리에서 다시 팔린 거예요.
1년 전과 견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2025년 10월 18일 14층은 11억원이었어요. 비슷한 고층끼리 놓고 봐도 1년 새 크게 뛰었습니다.
분기평균 기준 1년 상승률은 28.4%예요. 분기마다 거래가 한두 건이라 층에 따라 크게 출렁입니다. 4월 3층 10억 2,000만원이 그 예예요. 2분기 평균이 꺾여 보이는 건 이 한 건 때문입니다.
2. 당시 매물과 견줘 보기
2-1. 10월 5일 13억 8,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이 거래의 값은 9월 14일 무렵 맞춰졌어요. 서울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에 3주가량 걸립니다. 그래서 계약 직전 매물과 견줘야 정확해요.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강일리버파크4단지 33평 | 409동 중층 남향 · 판상형, 깔끔한 실내 | 14억 4,500만 |
| 강일리버파크4단지 33평 | 401동 저층 남향 · 확장, 화이트 인테리어 | 14억 5,000만 |
| 강일리버파크4단지 33평 | 406동 고층 남향 · 입주·가격 협의 가능 | 15억 |
| 길동우성 32평 | 102동 10층 남향 · 길동역 역세권 | 13억 3,000만 |
| 길동우성 31평 | 107동 6층 남향 | 14억 |
| 길동우성 31평 | 105동 중층 남향 | 14억 2,000만 |
| 둔촌역청구 32평 | 102동 고층 남향 · 롯데타워 전망 | 13억 5,000만 |
| 둔촌역청구 32평 | 102동 고층 남향 · 입주 협의 | 13억 5,000만 |
| 둔촌역청구 32평 | 102동 고층 남향 · 탁 트인 전망 | 13억 7,000만 |
당시 이 단지 33평 호가는 14억 4,500만~15억이었어요. 12층 거래는 그 맨 아래보다도 낮게 맞춰졌습니다. 당시 호가와 견주면 잘 산 편이에요.
같은 돈으로 볼 수 있는 집도 있었습니다. 길동우성 32평은 13억 3,000만원부터 있었어요. 둔촌역청구 고층 남향은 13억 5,000만~13억 7,000만이었고요.
두 단지는 5호선 역이 300m 안쪽입니다. 대신 1994년, 1999년에 지어졌어요. 역 가까운 오래된 집과, 역은 멀어도 2009년 집 사이의 선택이었습니다.
2-2. 평당가로 보면 어디쯤일까
총액보다 평당가가 위치를 더 잘 보여 줍니다. 이 단지는 평당 4,127만원이에요. 길동우성은 평당 4,261만원으로 조금 높습니다.
주변엔 평당가가 10% 안팎 높은 단지도, 13% 낮은 단지도 있어요. 이 단지는 그 사이 가운데쯤입니다. 13억 8,000만원은 이 자리에 맞게 붙은 값이에요.
3. 지금 나와 있는 매물로 보면
| 항목 | 값 |
|---|---|
| 최근 실거래 | 13억 8,000만 (2026-10-05, 12층) |
| 매물 호가 범위 | 13억 9,000만~15억 |
| 직전 실거래보다 낮은 매물 | 0건 / 9건 |
| KB시세(2026-10-19) | 12억 6,667만~13억 9,333만 (일반가 13억 5,000만) |
| 한국부동산원(2026-10-19) | 12억 5,000만~13억 8,000만 (평균 13억 1,500만) |
매물 9건 가운데 13억 8,000만원보다 낮은 건 하나도 없어요. 호가는 대부분 14억 5,000만원에 몰려 있습니다.
밴드 맨 아래 13억 9,000만원은 403동 저층이에요. 맨 위 15억원은 406동 고층입니다. 14억 5,000만원 중 401동 저층은 올수리에 확장, 샤시까지 된 집이에요. 층과 수리 상태가 값을 가릅니다.
공식 시세는 실거래 쪽에 붙어 있어요. KB시세 상위평균가가 13억 9,333만원입니다. 호가만 실거래보다 한 칸 위에 떠 있는 상태예요.
실입주는 걸림돌이 적습니다. 대부분 즉시입주예요. 날짜가 붙은 두 건도 2027년 1월 하순, 2027년 2월 1일이라 6개월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항목 | 강일리버파크4단지 33평 | 길동우성 32평 | 둔촌역청구 33평 |
|---|---|---|---|
| 준공 · 세대 | 2009년 · 748세대 | 1994년 · 811세대 | 1999년 · 222세대 |
| 평당가 | 4,127만원 | 4,261만원 | 자료 없음 |
| 지하철 | 5호선 강일역 도보 15~18분 | 5호선 길동역 약 0.3km | 5호선 둔촌동역 약 0.3km |
| 계약 직전 호가(2026-09-14) | 14억 4,500만~15억 | 13억 3,000만~14억 2,000만 | 13억 5,000만~13억 7,000만 |
| 수집 시점 매물(2026-10-29) | 13억 9,000만~15억 | 13억~14억 8,000만 | 13억 4,000만~13억 5,000만 |
| 6개월 변화(분기평균) | 7.2% | 10.5% | -1.9% |
| 1년 변화(분기평균) | 28.4% | 31.8% | 21.3% |
| 가격 | 설명 |
|---|---|
| 14억 5,000만원 | 401동 저층 남향으로 채광이 괜찮고, 올수리에 확장·샤시 교체까지 마쳐 손볼 데 없이 바로 들어가 살 수 있습니다. |
| 14억 5,000만원 | 406동 중층 남향이라 전망이 트여 있고, 올수리·확장이 돼 있는데 입주는 2027년 2월부터 가능하니 일정을 맞춰보셔야 합니다. |
| 14억 4,500만원허위 가능성 있음 | 409동 고층 남향이라 햇살과 전망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바로 입주가 가능합니다. · 실제 있는 거래 가능한 매물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 14억 5,000만원 | 409동 고층 남향으로 밝고 트인 시티뷰가 나오고, 당장 들어가 살 수 있습니다. |
| 14억 5,000만원 | 406동 저층 남향이고, 올수리로 실내가 깔끔하게 관리돼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
| 13억 9,000만원최저가허위 가능성 있음 | 403동 저층 남향으로 세대 관리 상태가 좋고 지금 입주가 가능합니다. · 실제 있는 거래 가능한 매물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 14억 5,000만원 | 409동 중층 남향이라 전망이 탁 트여 있고, 입주는 2027년 1월 하순쯤 가능합니다. |
| 14억 5,000만원 | 406동 저층 남향으로 단지 가운데 선호동에 자리해 조경뷰가 좋고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
둔촌역청구는 13억 4,000만원 중층 남향이 즉시입주로 나와 있어요. 13억 5,000만원 두 건도 입주가 2027년 1~4월이라 6개월 안입니다. 다만 222세대 소단지예요.
길동우성 13억원 매물은 세입자가 있어요. 입주가 2027년 5월 31일이라 바로 들어가 살 순 없습니다. 바로 살 수 있는 집은 14억 4,000만원부터예요. 17층 서향 올수리, 고층 남동향 올수리가 14억 4,000만~14억 8,000만에 있습니다.
4. 이 실거래, 어떻게 볼까
이 거래가 말해 주는 건 하나예요. 중·고층 13억 후반~14억 초반은 받쳐 준다는 겁니다. 진짜로 다시 매긴 값이고, 한 번 튄 건 아니에요.
다만 위쪽은 아직 비어 있습니다. 호가가 실거래보다 먼저 올라가 있는 상태예요. 파는 쪽보다 사는 쪽이 값을 정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5. 배경: 입지와 시장 흐름
5-1. 학교는 가깝고, 역은 멀어요
강일초가 0.2km, 도보 3분이에요. 강동중 0.3km, 강일고 0.4km까지 다 걸어갑니다. 아이 키우는 집이 고르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약점은 역입니다. 5호선 강일역까지 도보 15~18분이에요. 길동우성·둔촌역청구보다 값이 덜 붙는 이유가 이거예요.
블록으로 보면 인근에서 중간쯤 자리예요. 평당가는 이 블록 입지에 비해 조금 낮게 붙어 있습니다. 강동구 최상위 생활권인 고덕동과는 거리가 꽤 있어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9호선 연장이 강일동 최대 교통 호재로 꼽힙니다. 개통되면 역 거리 약점이 줄어들 여지가 있어요. 올림픽파크포레온(평당 8,274만원), 고덕그라시움(평당 6,892만원) 같은 강동 신축 대장과는 가격대가 다른 선택지입니다.
5-2. 구 흐름과 같이 움직였어요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강동구는 6개월 +12.1%, 서울은 +7.4%예요. 3개월로 좁히면 강동구 +5.1%, 서울 +4.3%입니다.
이 단지는 강동구 평균과 거의 같이 움직였어요. 서울 평균보다는 4.8%p 앞섰습니다. 혼자 튄 게 아니라 구 전체 흐름을 탄 거예요.
바람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10월 서울 KB 매매가격은 0.61% 올라 올해 가장 작은 폭이었어요. 강동구 거래는 전월보다 34.7% 줄고 매물은 9.1% 늘었다는 집계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값이 오른 근거는 있지만, 지금 호가를 그대로 받을 이유는 약해요. 실거래 구간에서 협상하는 쪽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