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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8.20 · 계약일 7.29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 25억 2,000만, 신고가 찍은 이 거래 어떻게 볼까

7월 29일 18층에서 25억 2,000만원. 직전 대비 +2.4% 신고가인데, 같은 시기 옆 단지 33평은 23억이었거든요. 이 값, 잘 산 걸까요.

우대빵 데이터랩·2026.08.20

어제(2026년 8월 20일) 수집된 실거래 중에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었는데요.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 18층이 25억 2,000만원에 팔렸습니다. 계약일은 7월 29일이고요. 이 단지 32평 기준 신고가입니다. 직전 실거래 대비 +2.4%.

불과 1년 전인 2025년 8월 14일, 같은 평형 3층이 19억 9,000만원에 거래됐거든요. 1년 사이 5억 3,000만원. 층 차이(3층 vs 18층)를 감안해도 꽤 가파른 곡선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 한 건의 거래를 놓고 "이게 정당한 값인가"를 따져보려 합니다.

신규 실거래
25억 2,000만원
2026-07-29 계약 · 18층 · 32평
직전 대비
+2.4%
32평 신고가
현재 평당가
7,688만원/평
32평 평균시세 24억 6,031만
공개일
2026-08-20
계약 후 약 3주 만에 등록

1. 이 실거래, 무엇이 눈에 띄나

먼저 최근 흐름부터 정리해볼게요. 올해 4월 6층이 22억 4,500만원, 5월 24층과 6월 25층이 나란히 23억. 그러다 7월에 세 건이 몰리면서 24억 3,500만(17층), 24억 6,000만(7층), 그리고 25억 2,000만(18층)까지 올라섰습니다.

계약일가격
2026-07-2925억 2,000만원18층
2026-07-0324억 6,000만원7층
2026-07-0124억 3,500만원17층
2026-06-0923억원25층
2026-05-1523억원24층
2026-04-1322억 4,500만원6층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 최근 실거래(개별·최신순)

흥미로운 건 층과 가격이 깔끔하게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6월 25층이 23억인데 7월 7층이 24억 6,000만원이에요. 두 달 사이 시장 자체가 위로 밀려 올라간 겁니다. 즉 이번 25억 2,000만원은 "고층 프리미엄 하나로 튄 값"이라기보다, 4월 이후 계단식으로 올라온 흐름의 맨 윗칸에 가깝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짚고 가야 해요. 올해 2월에 이미 15층이 24억 8,000만원에 거래됐거든요. 그 뒤 4~6월에 22억~23억대로 내려앉았다가 7월에 다시 올라온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쉬지 않고 오른 직선"이 아니라 "눌렸다가 되돌아오며 다시 한 번 고점을 넘긴 곡선"으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2. 그래서 잘 산 값인가

2-1. 7월 29일 25억 2,000만 실거래,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 → 허가 → 본계약까지 통상 3주쯤 걸립니다. 그러니 7월 29일 계약이라도 실제 가격 합의는 7월 초에 이뤄졌다고 보는 게 맞아요. 그 시점(7월 8일) 시장에 어떤 매물들이 걸려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당산센트럴아이파크 28평101동 13층 남향 · 정원뷰, 풀옵션 에어컨4대, 개인 지하창고24억원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103동 8층 남향 · 앞 트인 남향, 시스템에어컨 풀, 조합원옵션25억원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102동 고층 남향 · 로열동·로열층, 풀옵션, 전세 낀 매물26억원
당산삼성래미안 33평402동 중층 동남향 · 주인의뢰, 로열동·로열층23억원
당산삼성래미안 33평402동 중층 동남향 · 당산역세권, 기본 깨끗, 입주협의23억원
당산삼성래미안 33평414동 고층 동남향 · 남향, 동간격 넓은 로열동24억원
가격 합의 시점(2026-07-08)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7-29 거래

먼저 같은 단지 안에서 보면요. 당시 32평 호가는 25억(103동 8층)에서 26억(102동 고층, 전세 낀 매물)까지 걸려 있었습니다. 18층에 25억 2,000만원이면 그 밴드의 아래쪽 절반이에요. 고층인데 저층 호가 수준에서 붙었으니, 매수자 입장에서 특별히 비싸게 산 값은 아닙니다. 다만 "급매를 낚았다"고 할 만큼 싼 것도 아니고요. 딱 호가 하단 근처에서 합리적으로 체결된 거래입니다.

대안 쪽은 어땠을까요. 같은 당산동 생활권의 당산삼성래미안 33평이 그때 23억~24억이었습니다. 평수는 오히려 한 평 넓고요. 그럼 "1억~2억 더 주고 왜 센트럴아이파크냐"인데, 답은 연차입니다. 센트럴아이파크는 2020년 준공 6년차 준신축이고, 평당가로 보면 7,688만원 대 7,106만원(당산삼성래미안)이에요. 시장이 이미 센트럴아이파크를 한 급 위로 매겨둔 상태고, 이번 거래는 그 격차를 크게 벌리지도 좁히지도 않았습니다.

2-2. 상급 단지 하단이냐, 하급 단지 상단이냐

총액이 아니라 평당가로 급을 봐야 정확한데요. 이 단지 32평 평당가는 7,688만원입니다. 위로는 한양 34평이 평당 8,595만원(+12%), 여의도 시범 35평이 평당 9,959만원(+30%)이에요. 아래로는 진주 34평 평당 7,332만원(-4%), 광장 33평 평당 6,606만원(-14%)이고요.

그러니까 25억 2,000만원짜리 이 거래는 여의도 상급 단지의 하단을 넘본 값이 아니라, 당산·영등포 준신축 밴드의 상단을 찍은 값입니다. "이 돈이면 여의도"까지는 아직 아니고, "당산에서 제일 좋은 값" 정도로 위치가 규정되죠.

3. 지금 이 단지, 얼마에 살 수 있나

실거래를 봤으니 지금 걸린 매물도 확인해야죠. 32평 현재 호가는 최저 24억 9,000만원, 최고 26억 5,000만원입니다. 매물 자체는 꽤 여러 건이 나와 있고요.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최저가인 24억 9,000만원짜리 두 건이 모두 전세 낀 매물이에요. 하나는 입주 가능일이 2027년 4월, 다른 하나는 2028년 3월입니다. 즉 지금 계약해도 최대 1~2년은 못 들어갑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매물의 실질 하단은 25억(105동 고층 남서향)입니다.

호가동·층·향입주 조건
24억 9,000만원102동 고층 남서향2027-04-05 · 전세 낀 매물
24억 9,000만원102동 고층 남향2028년 3월 하순 · 전세 낀 매물
25억원105동 고층 남서향즉시입주
26억 5,000만원106동 22층 남동향(방4)즉시입주 · 올리모델링, 조망·채광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 현재 매물 사다리(가격 오름차순)

이렇게 놓고 보면 7월 29일의 25억 2,000만원이 좀 다르게 읽힙니다. 실입주 기준 현재 하단이 25억이니까, 이번 실거래는 지금 시장의 실질 하단과 거의 붙어 있는 값이에요. 신고가라고 해서 시장을 훌쩍 앞서간 거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들어가려는 매수자는 이 실거래보다 싸게 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판단 포인트
전세 낀 매물의 두 얼굴
실거주가 급하면 전세 낀 24억 9,000만원 매물은 후보에서 빠집니다. 반대로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임차인이 이미 거주 중이면 임대차 종료 시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될 수 있어, 이 매물들이 오히려 자금 여력이 빠듯한 실수요자의 진입 경로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개별 사안이라 허가 조건은 계약 전 관할 구청 기준으로 확정하는 게 맞습니다.

4. 경쟁 매물 3중 비교 — 이 예산이면 어디를 사나

25억이라는 예산을 들고 당산·영등포를 돌면 선택지가 몇 개 안 나옵니다. 지금 실제로 걸려 있는 매물로 비교해볼게요.

항목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당산삼성래미안 33평유원제일2차 31평한양 34평
현재 실거래 수준24억 4,750만20억 333만20억 7,000만28억 4,000만
평당가7,688만7,106만6,698만8,992만
현재 호가(실물)24억 9,000만~26억 5,000만22억 9,000만21억~22억31억 5,000만~35억
1년 변화율(분기평균)+13.1%+11.6%+12.5%-3.7%
6개월 변화율+0.3%-3.3%+6.9%-3.7%
연차2020년 · 6년차 준신축구축구축구축

위쪽부터 볼까요. 한양 34평은 평당 8,992만원으로 이 동네에서 확실히 한 급 위입니다. 다만 현재 매물이 31억 5,000만~35억이라 25억 예산으로는 아예 닿지 않고요. 게다가 6개월·1년 모두 -3.7%로 최근엔 오히려 뒤로 밀렸습니다(※ 분기평균이라 그 분기 거래된 층·향에 따라 튈 수 있는 수치입니다).

아래쪽 유원제일2차 31평은 21억~22억이면 잡히는데, 현재 나온 매물이 전부 202동 저층이에요. 저층 위주 매물만 걸린 상태라 실제 로열층 진입가는 이보다 높다고 봐야 합니다. 당산삼성래미안 33평은 22억 9,000만원 선에 중층 매물이 여럿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데, 평당가가 7,106만원으로 센트럴아이파크보다 한 단계 아래에 매겨져 있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5억을 쓸 수 있으면 이 동네에서 가장 새 아파트를, 그것도 고층 남향으로 살 수 있어요. 2억 아껴 22억대로 내려가면 구축으로 내려가야 하고, 3억을 더 얹어 28억대로 올라가려 해도 한양의 실제 호가는 31억부터라 갭이 훨씬 큽니다. 결국 이 예산대에서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게, 이 단지 값이 버티는 구조적 이유입니다.

가격설명
24억 9,000만원최저가102동 고층 남서향이라 채광과 한강 전망이 좋고 풀옵션까지 갖췄지만, 전세를 끼고 있어 당장은 실입주가 어렵습니다.
25억원105동 고층 남서향이라 햇볕이 잘 들고 풀옵션이 구비돼 있으며, 협의를 거쳐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24억 9,000만원최저가허위 가능성 있음102동 고층 남향이라 채광이 좋고 정원 조망에 풀옵션까지 갖췄지만, 전세가 껴 있어 실입주는 만기 이후에 가능합니다. · 실제 있는 거래 가능한 매물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 현재 매물 비교
당산센트럴아이파크와 비교 단지 위치
참고
같은 32평이라도 값이 다른 이유
현재 최저 24억 9,000만원과 최고 26억 5,000만원의 차이는 1억 6,000만원인데, 이건 단순한 부르는 값 차이가 아닙니다. 최고가 매물은 22층 남동향에 방 4개, 올리모델링이 된 즉시입주 매물이고, 최저가 두 건은 전세를 안고 있어 실입주가 1~2년 뒤예요. 확장·수리·향·입주시점이 다르면 같은 평형이라도 값이 다른 게 정상입니다.

5. 실거래 평가 결론

조건부 매수
근거 있는 재평가 — 다만 25억 초반까지
7월 29일 25억 2,000만원은 단발 튐이 아니라 4월 이후 계단식 상승의 연장선이고, 계약 합의 시점 호가 밴드(25억~26억)의 하단에서 체결된 합리적 거래입니다. 실입주 가능 매물의 실질 하단이 25억인 만큼 25억 초반까지는 매수 우위로 봅니다. 26억을 넘어가면 같은 예산으로 여의도권 하단을 저울질하거나, 당산삼성래미안 중층(22억 9,000만원)으로 2억 이상 아끼는 선택이 더 합리적입니다.

조금 더 풀어볼게요. ① 가격 진단: 이번 거래는 근거 있는 재평가에 가깝습니다. 우리 데이터 기준 유사군(한양·유원제일2차·당산삼성래미안) 6개월 평균 변화가 -0.0%인데 이 단지는 +0.3%. 즉 지역과 거의 동조하면서, 개별 실거래로는 4~6월 눌림을 되돌리고 2월 고점(24억 8,000만)을 넘긴 흐름입니다. 혼자 튄 이상치는 아니에요.

② 상대 가치: 평당 7,688만원은 상급인 한양(8,595만)·시범(9,959만)보다 아래, 하급인 진주(7,332만)·광장(6,606만)보다 위입니다. 당산 준신축이라는 포지션에 정확히 값이 매겨져 있고, 이번 25억 2,000만원도 그 틀을 깨는 값은 아니었습니다.

③ 행동: 실거주라면 즉시입주 25억 매물이 가장 깔끔한 선택입니다. 9호선 급행 당산역 도보권에 6년차 준신축, 세대당 주차 1.42대(넉넉한 수준)까지 갖춘 조합은 이 가격대에서 흔치 않아요. 투자 관점이라면 전세가율이 47.2%라 갭이 13억 안팎으로 벌어져 있고,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 없이 갭투자로 접근하긴 어렵습니다. 임차인이 거주 중인 매물의 실거주 의무 유예 가능성 정도가 현실적 경로입니다. 기다릴 신호는 8월 이후 24억대 후반 거래가 다시 쌓이는지, 피할 조건은 리모델링·조망 프리미엄 없이 26억을 부르는 매물입니다.

6. 배경 — 단지와 입지, 그리고 시장

이 단지 자체는 짧게만 짚을게요. 2020년 준공 802세대 7개 동, 32평은 337세대로 주력 평형입니다. 세대당 주차 1.42대는 넉넉한 편입니다.

입지 드라이버는 명확합니다. 9호선 급행이 서는 당산역이 도보 5~6분(약 0.4km), 2호선까지 겹치는 더블 역세권이고요. 영등포구청역(2·5호선)도 도보권이라 사실상 트리플 역세권 효과를 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여의도역까지 9호선 급행으로 한 정거장, 약 5분이면 닿는다고 하죠. 여의도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배후 주거지라는 게 이 단지의 정체성입니다.

학군은 서울당서초가 도보 6분(0.4km)으로 배정초이고, 중학교는 당산서중(구 12개 중 2위)과 당산중(5위)이 모두 도보 8분 이내입니다. 영등포구 안에서는 상위권 조합이에요. 고등학교는 선유고(9개 중 4위)가 도보 13분 거리고요.

당산센트럴아이파크 배정 학교(서울당서초·당산중·당산서중·선유고) 위치

블록 서열로 보면 당산동5가는 영등포구 안에서 중위권 입지입니다. 최상위 생활권인 여의도동(시범 일대)과는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고, 그 차이는 한강 접근성보다 업무지구 그 자체냐 배후냐의 차이에서 옵니다. 다만 이 단지는 평당가가 자기 블록 입지값을 웃도는 상태예요. 위치 자체의 값보다 신축·브랜드 프리미엄이 얹혀 있다는 뜻이라, 앞으로의 상승은 입지 재평가보다 주변 정비사업 진척에 더 의존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인근 정비사업 현황
재개발(주택정비형)정비사업 · 0.4km
신속통합기획정비사업 · 0.4km
재정비촉진구역재정비촉진사업 · 0.6km
재개발(도시정비형)정비사업 · 0.6km
소규모재개발사업소규모 정비사업 · 0.6km
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 정비사업 · 0.6km
재건축(공동)정비사업 · 0.6km
신속통합기획정비사업 · 0.6km

거시 쪽도 한 문단만요.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 영등포구 3개월 흐름은 +4.5%, 서울은 +3.8%입니다. 영등포가 서울 평균을 살짝 웃돌고 있어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26년 7월 한국부동산원 기준 영등포구 아파트 매매가격도 1.27% 상승하며 서울 평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책 방향은 양쪽으로 갈립니다. 정부가 8월 19일 수도권 23만 호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놨고 영등포구도 재개발·재건축으로 6만 세대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는데, 이건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압력이죠. 반면 주담대 금리는 7월 신규취급 코픽스가 3.18%로 4개월 연속 올랐고,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됩니다. 수요 쪽 브레이크는 계속 밟혀 있는 셈이에요.

정리하면 이번 25억 2,000만원은 시장 순풍을 거스른 거래가 아니라, 구 평균과 나란히 가면서 준신축 프리미엄만큼 앞서 나간 거래입니다. 그래서 결론도 "무리한 추격"이 아니라 "가격대만 지키면 합리적"이 되는 거고요.


#당산센트럴아이파크#영등포구#실거래분석#신고가#당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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