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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9.2 · 계약일 8.9

대방대림 49평 20억 7,500만 신고가 — 상도 준신축 '저층'과 같은 값이었다

2026-08-09 계약된 대방대림 49평 13층 거래가 막 공개됐습니다. 직전 대비 +8.6%, KB 시세 상한도 넘겼는데요. 같은 돈이면 옆 동네 준신축 저층을 살 수 있었던 값이라, 이 거래의 성격이 좀 묘합니다.

·2026.09.07

1. 막 등록된 거래 — 대방대림 49평, 20억 7,500만

동작구 대방동 대방대림 49평에서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2026-08-09 계약된 13층 물건이 20억 7,500만원, 이 거래가 2026-09-02에 수집돼 이제 막 확인됐는데요. 직전 실거래 대비 +8.6%입니다.

숫자만 보면 "한 분기 만에 또 뛰었네" 싶죠. 그런데 이 거래, 뜯어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얌전하고, 동시에 겉보다 중요한 대목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이번 실거래
20억 7,500만원
2026-08-09 계약 · 13층 · 49평
직전 대비
+8.6% · 신고가
직전은 2026-05-30 1층 19억 1,000만원
공개(수집)
2026-09-02
계약 후 약 3주 만에 등록
현재 호가
21억 5,000만 ~ 23억
매물 3건 · 모두 남향 49평

2. 이 거래 해부 — +8.6%의 절반은 '층'이 만든 숫자

먼저 직전 거래가 뭐였는지 보셔야 합니다. 비교 대상이 된 2026-05-30 거래는 1층 19억 1,000만원이었어요. 1층과 13층을 맞대 놓고 +8.6%라고 하면, 상승분에 층 차이가 통째로 섞여 들어갑니다.

계약일거래가
2026-08-0913층20억 7,500만원
2026-05-301층19억 1,000만원
2026-05-2618층19억원
2026-05-119층20억 5,000만원
2026-04-088층19억 7,500만원
2026-02-2311층20억원
2026-02-135층19억원
2025-08-2918층17억 9,500만원
2025-08-221층17억원
2025-08-2118층17억 8,000만원
2025-07-1912층17억 3,000만원
대방대림 49평 최근 실거래(계약일 최신순) — 목록에 잡힌 건만

표를 층으로 정렬해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6-05-11 9층이 20억 5,000만원이었으니, 석 달 뒤 13층 20억 7,500만원은 사실 완만한 흐름의 연장선이에요. 같은 단지 안에서도 5월에 1층 19억 1,000만원과 9층 20억 5,000만원이 나란히 찍힌 걸 보면, 이 평형은 층에 따라 1억 이상 갈리는 게 정상입니다.

대신 1년 단위로 끊으면 재평가가 분명히 보입니다. 1년 전 같은 시기인 2025-07-19에 12층이 17억 3,000만원이었거든요. 비슷한 층 기준으로 약 3억 4,500만원이 올라온 셈이라, 분기평균으로 계산한 1년 11.8%보다 개별 거래 기준 체감은 더 큽니다.

공식 시세와 견줘도 이번 값은 위쪽입니다. 2026-08-31 기준 KB부동산 49평(전용 163㎡ 타입) 상한이 20억 6,500만원, 한국부동산원 상한이 20억 5,000만원인데요. 이번 20억 7,500만원은 두 기관 상한을 모두 살짝 웃돈 가격입니다. KB 시세는 은행 대출 한도 산정 기준이라, 실거래가 시세를 앞서가면 매수자 입장에선 자금 계획이 빡빡해지는 구간이기도 하죠.

8월 9일 20억 7,500만, 가격 합의 시점(7월 19일) 매물과 복기

대방대림 및 인근 비교 단지 위치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 → 허가 → 본계약까지 3주 안팎이 걸립니다. 그래서 8월 9일 신고된 계약의 실제 가격 흥정은 그보다 앞선 시점에 이뤄졌다고 보는 게 맞는데요. 그 시점에 이 돈으로 살 수 있었던 집들을 나란히 놓아 봤습니다.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대방대림 49평109동 13층 남향 · 학군 우수, 시원한 구조, 입주 협의, 조용한 동21억 5,000만원
대방대림 49평109동 저층 남향 · 샷시 포함 수리23억원
대방대림 49평105동 저층 남향 · 2년 전 최고급 올수리, 정상 입주23억원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46평214동 저층 동남향 · 입구동, 내부 컨디션 양호20억 7,000만원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46평212동 중층 동남향 · 트인 숲 전망, 시스템에어컨23억원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43평105동 1층 남향 · 판상형, 시스템에어컨, 주인 거주20억 5,000만원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43평105동 고층 동남향 · 숲뷰, 세 안고 매매25억원
상도더샵1차 49평108동 2층 남향 · 기본형, 입주 가능20억원
상도더샵1차 49평119동 12층 남향 · 풀확장, 전망 양호, 역세권23억원
가격 합의 시점(2026-07-19)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8-09 거래

먼저 같은 단지 안에서 보면, 이 거래는 호가 하단보다 아래에서 정리됐습니다. 당시 대방대림 49평의 가장 싼 물건이 109동 13층 남향 21억 5,000만원이었고, 나머지는 수리·샤시가 붙은 저층 23억원 두 건이었거든요. 실제 체결가는 20억 7,500만원이니, 그 시점 호가 하단 대비 7,500만원 낮게 조율된 값입니다. 신고가이면서 동시에 "호가보다는 싸게 산" 거래인 셈이죠.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격이 더 뚜렷해집니다. 20억 7,500만원이라는 예산으로 상도동 준신축을 노렸다면 살 수 있는 건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저층(20억 7,000만원),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1층(20억 5,000만원), 상도더샵1차 2층(20억원) 정도였어요. 같은 값에 준신축 저층이냐, 33년 된 구축의 13층 남향 대형이냐 — 이 매수자는 후자를 골랐습니다.

판단 포인트
판단 포인트 — 평당가로 보면 '급'이 보입니다
대방대림 49평의 평당가는 4,379만원입니다. 같은 예산대의 상도더샵1차(4,727만원),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4,855만원),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5,086만원)보다 낮죠. 총액이 비슷했다는 건 '급이 낮은 대신 면적이 크다'는 뜻입니다. 방 4개·화장실 2개의 공간을 쓰려는 실거주자에겐 합리적인 선택이고, 단지 자체의 재평가에 베팅하는 투자자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3. 이 실거래, 어떻게 평가할까

조건부 매수
근거 있는 재평가 + 층 프리미엄이 겹친 값 — 21억 5,000만원까지가 합리 구간
이번 20억 7,500만원은 과열로 튄 단발 거래로 보기 어렵습니다. 1년 전 12층 17억 3,000만원에서 이어진 흐름 위에 있고, 동작구 자체가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 3개월 +6.8%로 서울(+4.1%)을 앞서가는 구간이니까요. 다만 직전 대비 +8.6%는 비교 대상이 1층이라 부풀려 보이는 숫자이고, 층을 맞춰 보면 5월 9층(20억 5,000만원)에서 완만하게 올라온 수준입니다. 실거주 관점: 21억 5,000만원 안팎의 고층 올수리 물건이면 대안 대비 우위입니다. 같은 값에 상도권 준신축은 저층·1층밖에 못 잡으니까요. 투자 관점: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아파트는 허가 후 실거주 목적 매수가 원칙이고, 용적률이 이미 272%로 3종 상한(250%)을 넘겨 일반적인 재건축 사업성이 넉넉한 구조가 아닙니다. '재건축 베팅'으로 접근하는 건 신중해야 합니다. 피할 조건: 수리·확장 프리미엄이 뚜렷하지 않은데 22억원을 넘는 물건. 그 값이면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중층대와 정면으로 붙습니다. 기다릴 신호: 후속 실거래가 20억 중후반대에서 한 번 더 굳는지, 그리고 정비사업 관련 공식 절차에 진전이 있는지.

4. 지금 호가로 붙으면 — 경쟁 매물 비교

현재 대방대림 49평 매물은 3건, 모두 남향이고 집주인 인증 100%입니다. 재밌는 건 순서예요. 고층이 21억 5,000만원으로 가장 싸고, 저층이 23억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이유는 컨디션입니다. 23억원 물건은 올수리에 샤시까지 교체돼 있고, 21억 5,000만원 물건은 올수리 상태의 고층이거든요. 22억원 중층은 별도 수리 표기가 없습니다. 같은 평형이라도 층·향·수리 여부로 값이 갈리는 건 당연한데, 다시 팔 때는 층이 남는다는 점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샤시까지 새로 한 저층이라면 그 값이 근거 없는 건 아니지만, 되팔 때 층 디스카운트는 그대로 따라오죠.

가격설명
21억 5,000만원최저가109동 남향 고층이라 채광과 전망이 트여 있고, 올수리돼 있어 바로 들어와 살 수 있습니다.
23억원109동 남향 저층으로, 올수리에 샤시까지 교체돼 있어 손볼 것 없이 바로 입주하기 좋습니다.
22억원109동 남향 중간층으로 채광이 무난하며, 입주일과 조건은 협의가 가능하고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입니다.
대방대림 49평 현재 매물 3건 비교 — 층·향·컨디션별
항목대방대림 49평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46평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43평
준공(연차)1993년 (33년차)2013년 (13년차)2012년 (14년차)
세대수1,628세대882세대1,559세대
평당가4,379만원4,855만원5,086만원
현재 최저 호가 매물21억 5,000만 (109동 고층 남향·올수리)21억 (214동 저층 남동향)19억 7,000만 (103동 저층 남서향)
6개월 / 1년 변화(분기평균)0.4% / 11.8%8.8% / 17.7%3.6% / 9.3%
역세권서울지방병무청(신림선) 약 0.2km숭실대입구(7호선) 약 0.4km숭실대입구(7호선) 약 0.2km

표에서 눈여겨볼 건 6개월 변화율입니다. 대방대림은 0.4%로 유사군 평균(3.8%)에 -3.4%p 뒤졌거든요. 다만 이 수치는 분기평균 기반이라, 이번 8월 신고가가 반영되기 전 숫자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분기평균은 그 분기에 어떤 층이 거래됐느냐에 크게 흔들려서, 5월에 1층·18층 같은 저평가 거래가 섞이면 실제보다 부진해 보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연식·상품성으로는 상도권 준신축이 앞서고, 같은 예산으로 잡을 수 있는 '층'과 '면적'에서는 대방대림이 앞섭니다. 4인 가족이 방 4개를 쓰면서 21억 초반대에 고층 남향을 원한다면, 지금 이 예산대에서 마땅한 대안이 많지 않다는 게 이 거래가 신고가로 찍힌 배경으로 읽힙니다.

5. 단지와 입지 — 배경만 짚고 갑니다

대방대림은 1993년 준공, 14개 동 1,628세대의 대단지입니다. 49평은 298세대죠. 세대당 주차 1.35대로 구축치고 넉넉한 편이고(1.3~1.5=넉넉), 지하주차장은 있지만 엘리베이터와 직접 연결되진 않습니다. 49평 기준 대지지분은 58.38㎡(약 17.7평)로 두툼한데, 현재 용적률이 272%라 3종일반주거지역 상한 250%를 이미 넘겨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성 측면에선 이 대목이 가장 큰 제약이에요.

입지 드라이버는 역과 학교입니다.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이 약 0.2km, 대방역(1호선·신림선)이 도보 10분, 보라매역(7호선)도 걸어서 닿는 거리인데요. 배정초는 서울신길초등학교(도보 6분), 중학교는 숭의여자중학교가 시군구 1/16위, 성남중학교가 6/16위입니다. 고등학교도 숭의여자고등학교 2/7위, 성남고등학교 4/7위로, 대형 평형을 찾는 학령기 가구에는 설득력 있는 조합이죠.

대방대림 위치와 배정 학교 — 신림선·1호선 접근성과 학군 확인

블록 서열로 보면 대방대림이 속한 블록은 상도권 비교 단지들이 있는 블록보다 한 단계 아래입니다. 동작구 최상위 생활권인 흑석동과는 격차가 상당하고요. 시장이 매긴 결과이니 그대로 받아들이되, 한 가지는 짚어둘 만합니다. 이 단지의 평당가는 블록 입지값보다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구축 디스카운트가 걸려 있다는 뜻이고, 통상 이런 단지는 정비사업이 진전되면 입지값까지 재평가받을 여력이 생깁니다. 다만 앞서 말한 용적률 구조 때문에 그 여력이 얼마나 현실화될지는 별개의 문제죠.

6. 거시 — 흐름을 탄 거래입니다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동작구는 최근 3개월 +6.8%, 서울 전체는 +4.1%입니다. 구가 서울 평균을 앞서가는 국면이고, 이번 대방대림 거래도 그 흐름 위에 놓여 있어요. 시장을 거스른 단발 튐이 아니라 동조에 가깝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2주 연속 상승했고, 동작구는 최근 1년 25.3% 올라 서울 내에서도 상승률이 높은 축에 든다고 합니다. 반면 자금 쪽은 반대 방향인데요. 한국은행이 2026년 8월 기준금리를 0.25%p 올려 연 3.00%가 됐고,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이 예정돼 있어 대출 한도는 더 조여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참고
이 가격대에서 꼭 알아둘 규제
서울 전역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이자 토지거래허가구역(아파트 허가대상)입니다. 허가를 받아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원칙이고, 임차인이 이미 거주 중이면 임대차 종료 시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될 수 있습니다. 대출은 주택가격 15억 초과~25억 이하 구간이라 최대 한도가 4억원입니다. 규제지역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자는 LTV 40%,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추가 매수는 LTV 0%로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가 막힙니다. 주담대를 쓰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붙고, 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됩니다.

정리하면 시장은 순풍인데 자금은 역풍입니다. 대출 한도가 4억으로 묶인 20억대 구간은 결국 현금 비중이 큰 수요가 움직이는 자리라, 거래가 자주 터지진 않아도 한 번 나오면 값이 잘 밀리지 않는 특징이 있죠. 이번 거래도 그 성격에 가깝습니다.


7. 정리

이번 20억 7,500만원은 '터진 값'이라기보단 '자리를 잡아준 값'입니다. 호가 하단보다 7,500만원 낮게 체결됐고, 같은 예산으로는 상도권 준신축 저층밖에 못 잡던 시점의 선택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21억 5,000만원짜리 고층 올수리 물건은 대안 대비 설명이 되는 값이고, 22억을 넘어가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33년차 구축이라는 사실, 그리고 용적률 272%라는 숫자는 재건축 기대를 얹기 전에 반드시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

대방대림 49평
21억 5,000만 ~ 23억 (매물 3건)
1993년 준공 · 1,628세대 · 평당 4,379만원 · 서울지방병무청역(신림선) 약 0.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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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대림#동작구#실거래분석#49평#신고가
본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와 우대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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