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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9.1 · 계약일 8.22

휘경미소지움 43평 10억 4,500만원, 이 단지 첫 10억을 넘었습니다

2026년 8월 22일 계약된 19층 거래가 막 등록됐습니다. 직전 대비 +16.4%, 단지 첫 10억 돌파인데요. 계약 직전 나와 있던 호가와 견줘 보면 이 값의 성격이 꽤 선명해집니다.

·2026.09.07

1. 막 등록된 거래 — 43평이 10억을 넘었습니다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미소지움 43평이 10억 4,500만원에 팔렸습니다. 계약일은 2026년 8월 22일, 19층이고요. 이 거래가 공개 데이터에 잡힌 건 2026년 9월 1일이니 계약에서 등록까지 열흘 남짓 걸린 셈입니다. 숫자만 보면 담백한데, 이 단지 기준으론 꽤 상징적인 거래입니다. 43평이 10억 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실거래가
10억 4,500만원
2026-08-22 계약 · 19층
직전 실거래 대비
+16.4%
신고가 (분기평균 기준)
평당가
2,430만원
43평 환산
공개(수집)일
2026-09-01
계약 후 열흘여

2. 이 거래, 뜯어보면

먼저 이 단지 43평의 거래 이력을 늘어놓겠습니다.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릴 건, 아래 표는 계약일 최신순으로 추린 목록이라 전수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최근 구간은 거의 다 담겼지만 오래된 쪽은 잘려 있을 수 있어요.

계약일거래가
2026-08-2219층10억 4,500만원
2025-07-157층8억 9,800만원
2025-06-298층9억 5,000만원
2025-05-149층8억 5,000만원
2023-09-261층7억 5,000만원
2021-05-128층8억 9,700만원
2020-07-2413층7억 6,000만원
2019-07-0419층6억 4,800만원
휘경미소지움 43평 매매 실거래(계약일 최신순, 일부)

직전 거래는 2025년 7월 15일 7층 8억 9,800만원이었습니다. 여기서 10억 4,500만원이면 +16.4%, 신고가입니다. 다만 층을 봐야 합니다. 직전 세 건이 7·8·9층이었고 이번 건은 19층이거든요. 같은 43평이라도 층·향·수리 상태에 따라 값이 갈리는 게 당연하니, 이 +16.4%를 통째로 '단지 전체가 16% 올랐다'로 읽으면 과합니다. 대신 같은 19층끼리 놓으면 그림이 깔끔해집니다. 2019년 7월 4일 19층이 6억 4,800만원이었고, 이번 19층이 10억 4,500만원이니까요.

거래 빈도도 짚어둘 대목입니다. 2025년 5~7월에 세 건이 몰렸고, 그 뒤 이 목록에 잡힌 43평 거래는 2026년 8월 22일 이 한 건입니다. 43평이 56세대뿐이라 원래도 손이 자주 바뀌는 평형이 아니에요. 거래가 드문 평형의 신고가는 늘 '단발일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이 중요합니다 — 이 값이 당시 시장에서 어디쯤이었는지.

2-1. 2026년 8월 22일 계약, 가격 합의 시점의 매물과 복기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 → 허가 → 본계약까지 3주 안팎이 걸립니다. 그러니 실제 가격 흥정이 벌어진 건 신고 계약일보다 앞선 시점이고요. 그때 이 단지와 인근에 뭐가 나와 있었는지 보면 이 10억 4,500만원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휘경미소지움 43평102동 19층 남향, 대단지·인근 개발 호재10억 5,000만원
휘경미소지움 43평102동 19층 동남향, 올수리 컨디션 최상·채광 및 조망 양호10억 5,000만원
휘경미소지움 43평102동 19층 남향, 로얄동·로얄층·올수리·회기역 도보 7분10억 5,000만원
휘경동일하이빌 40평107동 고층 남향, 막힘 없는 전망의 로얄동11억원
휘경동일하이빌 40평103동 저층 동향, 내부 깨끗11억원
휘경동일하이빌 40평101동 고층 동남향, 주인 거주·베란다 넓음12억 5,000만원
가격 합의 시점(2026-08-01)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8-22 거래

그림이 선명하죠. 당시 43평 매물은 전부 102동 19층, 호가는 셋 다 10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10억 4,500만원에 붙은 겁니다. 500만원 조정이 전부였어요. 즉 이 매수자는 '싸게 주운' 게 아닙니다. 그 시점 시장 호가를 사실상 그대로 받아들인 거래죠. 다만 매물이 세 건뿐이었고 값이 한 줄로 붙어 있었으니, 깎을 여지 자체가 별로 없던 판이기도 했습니다.

대안을 보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같은 시점 인근 휘경동일하이빌 40평은 11억원부터 12억 5,000만원까지였거든요. 3평 작은데 총액은 더 비쌌습니다. 연차로는 동일하이빌(2005년, 21년차)이 젊고, 최근 6개월 상승률도 그쪽이 더 가팔랐습니다. 그 프리미엄이 호가에 얹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고요. 그래도 '이 예산에서 가장 넓은 집'을 원한 매수자라면, 10억 4,500만원에 43평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판단 포인트
판단 포인트 — 이 값은 '평균값'이 아닙니다
당시 나와 있던 43평 세 건이 모두 19층·올수리 계열이었습니다. 즉 10억 4,500만원은 '43평의 시세'가 아니라 '고층·수리된 43평의 값'에 가깝습니다. 저층이나 미수리 매물이 같은 값을 부르면 그건 다른 이야기예요.

2-2. 평당가로 보면 이 값은 어디쯤인가

총액만 보면 10억 4,500만원이 인근 대안들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단지의 급을 가르는 건 총액이 아니라 평당가죠. 이 거래의 평당가는 2,430만원입니다. 같은 예산대 대안들과 견줘보면 오히려 아래쪽입니다.

항목휘경미소지움 43평청계벽산메가트리움 35평답십리한화 35평
현재 시세10억 4,500만원9억 3,500만원9억 3,500만원
평당가2,430만원2,666만원2,800만원
준공1999년(27년차)2006년(20년차)2001년(25년차)
세대수345세대114세대146세대
최근 6개월 변화16.4%5.6%0.3%
유형아파트주상복합주상복합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총액은 이 거래가 가장 높지만, 면적당 단가로는 답십리한화·청계벽산메가트리움보다 낮은 자리입니다. 물론 대형 평형은 원래 평당 단가가 눌리는 게 일반적이라, 이 격차를 곧바로 '저평가'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세대수(345세대)와 아파트 단지라는 형태를 감안하면, 관리·거래 유동성 면에서는 100세대 남짓 주상복합보다 유리한 구석이 있죠.

휘경미소지움 위치 — 외대앞역(1호선) 약 0.5km, 회기역 생활권

한 가지 더. 이 단지 43평은 현재 등록된 매물이 0건입니다. 계약 직전 나와 있던 세 건이 사실상 정리된 셈이고, 그 뒤 새 물건이 아직 안 나온 상태예요. 매물이 비면 다음 거래가 이번 값보다 높게 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팔 사람이 값을 확인하고 내놓으면 호가가 한 번 더 튈 수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이번 거래가 새 기준선'이 된 건 분명합니다.

3. 그래서 이 실거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조건부 매수
근거 있는 재평가에 가깝되, '고층·올수리 값'임을 감안하고 접근
이번 10억 4,500만원은 단발 튐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동대문구 자체가 최근 강했고(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 3개월 +5.1%로 서울 +4.1%를 웃돔), 같은 예산대 유사군도 6개월 평균 10.8% 오르는 중이었으니까요. 다만 이 단지는 16.4%로 유사군을 5.6%p 앞섰습니다 — 지역 키맞추기에 단지 고유의 따라잡기가 얹힌 형태로 봅니다. 동시에 '싸게 산 거래'는 아닙니다. 계약 직전 43평 호가 세 건이 모두 10억 5,000만원이었고 거기서 500만원만 조정됐으니, 시세를 그대로 지불한 거래예요. 대신 같은 시점 40평 대안이 11억~12억 5,000만원이었던 걸 보면 면적 대비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실거주] 고층·남향·올수리 조건이면 10억 5,000만원 선까지는 납득할 만합니다. 저층이거나 수리가 안 된 매물인데 같은 값을 부른다면 그건 이번 신고가에 편승한 호가이니 협상하거나 넘기세요. [투자] 11억을 넘어가면 청계벽산메가트리움·답십리한화 같은 대안과 평당가 우열이 뒤집히기 시작합니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실거주 목적 매수가 원칙이고, 유주택자 추가매수는 규제지역 주담대가 0%라는 점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기다릴 신호] 43평 매물이 다시 나왔을 때의 호가대. 저층 매물이 9억대 후반에 나온다면 그게 더 나은 진입점입니다.
리스크
짚고 갈 리스크 — 공식시세와의 간격
2026년 8월 31일 기준 KB부동산 시세는 평균 9억 1,000만원(하한 8억 7,000만원~상한 9억 3,000만원), 한국부동산원은 평균 8억 7,500만원(8억 5,000만원~9억원)입니다. 실거래 10억 4,500만원은 두 시세의 상한보다 위예요.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매매가가 아니라 KB시세(또는 한국부동산원 시세)에 LTV를 적용해 산정하므로, 이 격차만큼 자기자금이 더 들어갑니다. 서울은 규제지역이라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은 LTV 40%, 1주택 이상 추가매수는 0%이고 만기도 30년으로 제한됩니다.

4. 단지와 입지 — 배경으로 짧게

휘경미소지움은 1999년 준공, 345세대 5개 동의 중형 단지입니다. 27년차 구축이고요. 43평은 방 4개·화장실 2개 구조로 56세대뿐입니다. 입지 드라이버는 단순합니다. 1호선 외대앞역이 약 0.5km, 회기역 생활권도 걸칩니다. 서울휘경초까지 도보 13분(0.8km)이고요.

휘경미소지움 단지 전경

블록 서열로 보면 이 단지가 앉은 자리는 인근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적어도 휘경동일하이빌이 있는 블록보다는 위입니다. 다만 동대문구 최상위 생활권인 전농동(래미안크레시티 일대)보다는 한 단계 아래고요. 이건 학군·상권 집적도와 신축 밀도의 차이라고 보는 게 정직합니다. 흥미로운 건 이 단지의 평당가가 그 블록의 입지값보다 뚜렷하게 아래에 있다는 점입니다. 전형적인 구축 디스카운트예요. 입지는 그만한데 건물이 낡아 값이 눌려 있다는 뜻이고, 뒤집어 말하면 정비사업이 가시화될 때 재평가될 여지가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1999년 준공이라 재건축 연한(30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현재 이 단지의 구체적 사업 단계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학군은 이 단지의 조용한 강점입니다. 배정 가능 중학교로 경희여자중학교(도보 18분, 시군구 1/15위)와 경희중학교(도보 14분, 7/15위)가 걸리고, 고등학교는 휘경여자고등학교(5/11위)와 휘봉고등학교(7/11위)가 가깝습니다. 방 4개짜리 43평을 찾는 수요가 대부분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라는 걸 생각하면, 이번 거래의 배경에 학군 수요가 있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휘경미소지움 배정 가능 학교 — 서울휘경초·경희여중·휘경여고 등

주변 개발도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휘경3구역, 이문1·3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며 일대에 1만 3천여 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군이 형성되는 흐름입니다. 이건 이 단지의 사업이 아니라 '주변 환경이 바뀌는' 이야기라 직접 호재는 아닙니다. 다만 생활권 전체의 평가가 올라가면 구축도 같이 끌려 올라가는 게 보통이죠. 참고로 같은 생활권 신축 대장인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평당 5,125만원,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은 평당 4,612만원입니다. 이 단지 평당 2,430만원과의 간격이 곧 '구축이 감수하고 있는 할인폭'입니다.

5. 큰 흐름 위에서 — 이 거래는 순풍을 탔나

결론부터 말하면 탔습니다.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동대문구는 최근 3개월 +5.1%, 서울 전체는 +4.1%입니다. 구가 서울 평균을 앞서고 있어요. 관련 지표에서도 방향은 같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실거래지수 기준 2026년 상반기 동대문구는 11.4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2026년 8월에도 구 단위로 1% 이상 오른 지역군에 포함됐습니다. 중저가 지역의 상승 탄력이 붙은 국면이라는 해석이 따라붙습니다.

그 위에서 이 단지의 6개월 16.4%는 유사군 평균 10.8%를 5.6%p 앞선 수치입니다. 시장을 거스른 게 아니라, 시장 흐름 위에서 한 발 더 나간 움직임이라는 뜻이죠. 다만 이 변화율은 분기평균 기준이라 그 분기에 거래된 층·향에 크게 흔들립니다. 이번엔 19층 한 건이 분기를 끌어올린 구조이니, 숫자 그대로를 단지 전체 상승률로 받아들이진 마세요.

정책 쪽은 방향만 짚겠습니다. DSR 규제는 가계부채 관리의 축으로 유지되는 기조이고,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만기는 30년으로 묶여 있습니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아파트 매수는 허가 후 실거주가 원칙이고요(임차인이 거주 중이면 임대차 종료 시까지 유예될 수 있습니다). 대출이 조여 있는데도 값이 오른다는 건, 그만큼 실수요가 이 가격대에 몰려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동시에 매수자 입장에선 현금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죠.


정리하겠습니다. 2026년 8월 22일의 10억 4,500만원은 이 단지 43평의 첫 10억이자, 시장 호가를 거의 그대로 받아들인 거래였습니다. 싸게 산 거래는 아니지만, 같은 시점 3평 작은 대안이 11억을 넘었다는 걸 보면 무리한 값도 아니었고요. 중요한 건 앞으로입니다. 43평 매물이 0건이라 다음 호가가 이번 값을 기준선 삼아 시작할 텐데, 그때 층·향·수리 상태를 따져 이 값이 정당한지 매물별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같은 10억 중반이라도, 19층 올수리와 저층 미수리는 전혀 다른 물건이니까요.

#동대문구#휘경동#휘경미소지움#실거래가분석#신고가
본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와 우대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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