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아직 695만원, 종부세는 몇배 뛸까
마포구의 1,000세대 이상 대단지 30평대 3곳을 골라, 실제 공시가격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보유세를 계산했습니다.
재개발로 들어선 마포 신축 대단지들입니다. 30평대 공시가격이 종부세 기본공제선(개편 후 14억) 언저리라 지금은 부담이 작지만, 공제선을 넘어서는 순간 증가율이 가장 가팔라지는 구간입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0평대(공시 18.9억)를 예로 들면 올해 보유세는 695만원입니다.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2028년 944만원(공시가 연 10% 가정), 올해처럼 공시가격이 연 25%씩 오르는 경우 2030년 4,569만원이 됩니다.
한눈에 보기
마포구의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중 30평대(전용 100~125㎡) 공시가격이 높은 3곳입니다. 공시가격이 연 10%씩만 오른다고 봐도 4년 뒤 세 단지 모두 2배를 넘습니다.
| 단지 | 세대수 | 공시가격 | 2026 | 2028 | 2030 | 26년 대비 |
|---|---|---|---|---|---|---|
|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4평 | 1,694세대 | 18.9억 | 695만 | 944만 | 1,532만 | 2.2배 |
| 마포더클래시 35평 | 1,419세대 | 17.9억 | 624만 | 832만 | 1,350만 | 2.2배 |
| 마포그랑자이 34평 | 1,248세대 | 17.9억 | 622만 | 830만 | 1,346만 | 2.2배 |
1.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4평형
1,694세대 · 2026년 공시가격 18.9억. 올해 보유세는 695만원(재산세 453만원 + 종부세 243만원)입니다.
| 연도 | 공시가격 | 재산세 | 종부세 | 합계 | 26년 대비 |
|---|---|---|---|---|---|
| 2026 (현행) | 18.9억 | 453만 | 243만 | 695만 | — |
| 2027 (개편 시행) | 20.8억 | 479만 | 289만 | 768만 | 1.1배 |
| 2028 (단일세율) | 22.9억 | 535만 | 410만 | 944만 | 1.4배 |
| 2029 | 25.2억 | 596만 | 630만 | 1,226만 | 1.8배 |
| 2030 | 27.7억 | 663만 | 869만 | 1,532만 | 2.2배 |
고지서의 성격이 바뀝니다. 지금은 보유세의 35%가 종부세인데 2030년에는 57%가 됩니다. 재산세는 453만원에서 663만원으로 완만하게 느는 반면, 종부세가 243만원에서 869만원으로 뛰기 때문입니다. 월로 나누면 올해 58만원에서 2030년 128만원입니다.
| 시나리오 | 가정 | 2030년 | 26년 대비 |
|---|---|---|---|
| 완만 | 공시가 연 10% | 1,532만원 | 2.2배 |
| 현실 | 공시가 연 25%(작년 실제 폭) | 4,569만원 | 6.6배 |
| 압박 | 연 25% + 공정시장가액비율 90% | 6,480만원 | 9.3배 |
2. 마포더클래시 35평형
1,419세대 · 2026년 공시가격 17.9억. 올해 보유세는 624만원(재산세 424만원 + 종부세 199만원)입니다.
| 연도 | 공시가격 | 재산세 | 종부세 | 합계 | 26년 대비 |
|---|---|---|---|---|---|
| 2026 (현행) | 17.9억 | 424만 | 199만 | 624만 | — |
| 2027 (개편 시행) | 19.7억 | 449만 | 233만 | 682만 | 1.1배 |
| 2028 (단일세율) | 21.7억 | 501만 | 331만 | 832만 | 1.3배 |
| 2029 | 23.8억 | 559만 | 501만 | 1,060만 | 1.7배 |
| 2030 | 26.2억 | 623만 | 727만 | 1,350만 | 2.2배 |
고지서의 성격이 바뀝니다. 지금은 보유세의 32%가 종부세인데 2030년에는 54%가 됩니다. 재산세는 424만원에서 623만원으로 완만하게 느는 반면, 종부세가 199만원에서 727만원으로 뛰기 때문입니다. 월로 나누면 올해 52만원에서 2030년 112만원입니다.
| 시나리오 | 가정 | 2030년 | 26년 대비 |
|---|---|---|---|
| 완만 | 공시가 연 10% | 1,350만원 | 2.2배 |
| 현실 | 공시가 연 25%(작년 실제 폭) | 4,121만원 | 6.6배 |
| 압박 | 연 25% + 공정시장가액비율 90% | 5,652만원 | 9.1배 |
3. 마포그랑자이 34평형
1,248세대 · 2026년 공시가격 17.9억. 올해 보유세는 622만원(재산세 423만원 + 종부세 199만원)입니다.
| 연도 | 공시가격 | 재산세 | 종부세 | 합계 | 26년 대비 |
|---|---|---|---|---|---|
| 2026 (현행) | 17.9억 | 423만 | 199만 | 622만 | — |
| 2027 (개편 시행) | 19.7억 | 448만 | 231만 | 680만 | 1.1배 |
| 2028 (단일세율) | 21.6억 | 501만 | 330만 | 830만 | 1.3배 |
| 2029 | 23.8억 | 558만 | 498만 | 1,057만 | 1.7배 |
| 2030 | 26.2억 | 622만 | 724만 | 1,346만 | 2.2배 |
고지서의 성격이 바뀝니다. 지금은 보유세의 32%가 종부세인데 2030년에는 54%가 됩니다. 재산세는 423만원에서 622만원으로 완만하게 느는 반면, 종부세가 199만원에서 724만원으로 뛰기 때문입니다. 월로 나누면 올해 52만원에서 2030년 112만원입니다.
| 시나리오 | 가정 | 2030년 | 26년 대비 |
|---|---|---|---|
| 완만 | 공시가 연 10% | 1,346만원 | 2.2배 |
| 현실 | 공시가 연 25%(작년 실제 폭) | 4,112만원 | 6.6배 |
| 압박 | 연 25% + 공정시장가액비율 90% | 5,635만원 | 9.1배 |
마포구의 진짜 위험은 ‘공제선 바로 위’라는 것
종부세는 공시가격 전체가 아니라 기본공제를 뺀 나머지에만 붙습니다. 개편안의 1세대1주택 실거주 공제는 14억입니다. 마포 30평대는 공시가격이 그 선을 갓 넘긴 구간이라, 공시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과세 대상 금액은 훨씬 크게 늘어납니다.
| 단지 | 공시가격 | 지금 초과분 | 10% 오르면 | 과세 대상 증가율 |
|---|---|---|---|---|
|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4평 | 18.9억 | 4.9억 | 6.8억 | +38% |
| 마포더클래시 35평 | 17.9억 | 3.9억 | 5.7억 | +46% |
| 마포그랑자이 34평 | 17.9억 | 3.9억 | 5.7억 | +46% |
그래서 고지서의 성격도 빠르게 바뀝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지금 재산세가 종부세보다 큰데, 2029년이면 종부세가 재산세를 넘어섭니다. 재산세에는 과세표준상한제(연 5%)가 있어 급격히 못 오르지만, 종부세에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나
같은 집이라도 명의와 거주 형태에 따라 세액이 꽤 달라집니다. 아래는 위와 같은 조건(공시가 연 10%)에서 2030년 보유세를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① 부부 공동명의 — 가장 크게 줄어든다
종부세는 사람별로 매깁니다. 부부가 50%씩 나눠 가지면 각자 기본공제를 받고 낮은 세율 구간부터 다시 시작하므로, 초과누진 구조에서 효과가 큽니다. 종부세법 제10조의2는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가 ‘1세대1주택 특례’와 ‘각자 지분별 과세’ 중 유리한 쪽을 고를 수 있게 해 둡니다.
| 단지 | 단독명의 | 공동명의 | 차이 |
|---|---|---|---|
|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4평 | 1,532만원 | 1,036만원 | -496만원 (32%) |
| 마포더클래시 35평 | 1,350만원 | 924만원 | -426만원 (32%) |
| 마포그랑자이 34평 | 1,346만원 | 922만원 | -424만원 (32%) |
② 고령·장기보유 공제 — 한도에 막힌다
만 70세·15년 보유·15년 거주면 연령 40% + 거주 50%로 공제율 상한인 80%를 채웁니다. 그런데 개편안은 공제 ‘금액’에 한도를 새로 둡니다(2027년 800만원, 2028년 이후 600만원). 그래서 실제로 줄어드는 금액이 단지 규모와 무관하게 같아집니다.
| 단지 | 공제 없음 | 80% 공제 적용 | 차이 |
|---|---|---|---|
|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4평 | 1,532만원 | 836만원 | -695만원 |
| 마포더클래시 35평 | 1,350만원 | 768만원 | -581만원 |
| 마포그랑자이 34평 | 1,346만원 | 767만원 | -579만원 |
③ 실거주 — 안 하면 공제가 5억 깎인다
개편안의 1세대1주택 기본공제는 실거주 14억, 비거주 9억입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34평을 그 집에 살지 않고 보유만 하면 2030년 보유세가 2,099만원으로, 실거주할 때보다 567만원 많습니다. 게다가 2028년부터는 보유공제가 거주공제로 대체돼, 오래 갖고 있었더라도 살지 않았다면 ②의 공제도 못 받습니다.
언제 무엇이 바뀌나
| 시점 | 바뀌는 것 |
|---|---|
| 2026년 11월 고지 | 변화 없음 — 현행법 그대로 |
| 2027년 | 공정시장가액비율 60%→70% · 세율 인상(6~12억 구간 1.0→1.3%) · 기본공제 12억→14억(실거주) · 세부담상한 150%→200% · 세액공제 한도 800만원 신설 |
| 2028년 이후 | 주택 수 구분 폐지(1주택도 다주택과 같은 세율표) · 보유공제→거주공제 · 세액공제 한도 600만원 |
정리
· 개편안은 2027년 1월 1일 이후 납세의무 성립분부터 적용됩니다. 올해(2026년) 11월 고지서는 그대로이고, 내년 고지서부터 달라집니다.
· 2027년에는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이 함께 오르고, 2028년에는 주택 수 구분이 사라져 1주택도 다주택과 같은 세율표를 씁니다.
· 고지서의 성격이 재산세 중심에서 종부세 중심으로 바뀝니다. 재산세는 과세표준상한제(연 5%)가 있지만 종부세에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 가장 크게 줄일 수 있는 건 부부 공동명의입니다. 고령·장기보유 공제는 한도 때문에 고가 주택일수록 효과가 작아집니다.
· 실거주 여부가 공제 14억과 9억을 가릅니다. 2028년부터는 세액공제까지 거주 기준으로 바뀝니다.
다른 지역도 보기
본 콘텐츠는 2026년 8월 3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과 공개 데이터(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공시가격)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입니다. 개정안은 국회 심의 전이라 확정된 법률이 아니며, 실제 고지 세액은 개인별 요건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