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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7.24 · 계약일 7.22

오늘 공개된 방화동 동성 24평 7억 9,000만 신고가 — 그런데 이 단지, 매물이 0건입니다

7월 22일 계약된 동성 24평 9층이 7억 9,000만원, 직전 대비 +6.8% 신고가로 막 등록됐습니다. 그런데 계약 당시 이 단지 호가는 8억~9억이었는데요. 신고가인데도 '호가보다 싸게' 산 이 거래, 어떻게 봐야 할까요.

우대빵 데이터랩·2026.07.30

지난 7월 24일,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방화동 동성아파트 거래 하나가 막 올라왔는데요. 24평 9층이 7억 9,000만원, 계약일은 7월 22일입니다. 직전 실거래 대비 6.8% 높은, 이 평형의 신고가죠. 그런데 정작 재미있는 건 이겁니다. 지금 이 단지 24평 매물이 '0건'이라는 사실이거든요. 팔겠다는 사람은 없는데 거래는 계속되고, 그 거래가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이 조합이 말해주는 게 꽤 많습니다.

신규 실거래
7억 9,000만
24평 9층 · 계약 2026-07-22 · 공개 07-24
직전 대비
+6.8%
이 평형 신고가
24평 매물
0건
호가 자체가 없는 품귀
평당가
3,160만원
24평 평균시세 7억 5,850만 기준

1. 매물 0건인데 신고가 — 이 거래가 말해주는 것

올해 이 단지 24평 거래를 세어 보면 2월 1건, 4월에만 7건, 5월 1건, 6월 2건, 그리고 이번 7월 1건인데요. 4월에 매물이 나오는 족족 7건이 소화된 뒤로는, 시장에 내놓을 물건 자체가 말라버렸습니다. 지금 단지 전체를 뒤져도 나와 있는 건 윗평형인 28평 두 건뿐입니다. 그마저도 하나는 전세를 안고 있어 즉시 입주가 안 되죠.

호가동·층·향입주 조건
9억원102동 12층 남향2028년 1월 입주(전세 안고 — 즉시 실입주 불가)
10억원102동 12층 남향즉시입주
동성 28평 현재 매물 사다리 (24평은 매물 없음)

즉시 들어가 살 수 있는 매물의 실질 하단이 10억이라는 얘기인데요. 24평 신고가가 7억 9,000만인 단지에서, 집주인들이 체감하는 '내 집 값'은 이미 그보다 훨씬 위에 가 있다는 뜻입니다. 매물이 잠긴 단지에서 거래가 계속 위로 찍히는 건, 전형적인 '팔 이유가 없는 단지'의 그림이죠.

2. 7억 9,000만 실거래 해부 — 저층 바닥부터 밀려 올라왔다

흐름부터 볼까요. 이 단지 24평 시세는 2024년 4월 6억 6,758만에서 2026년 7월 7억 6,000만으로 약 14% 올라왔는데요. 개별 실거래로 견주면 체감이 더 큽니다. 딱 1년 전인 2025년 6월 25일 10층이 7억에 거래됐는데, 이번 9층은 7억 9,000만. 1년 만에 9,000만원 높은 값입니다.

층별 궤적도 흥미롭습니다. 올해 4월엔 1층 6억 5,000만, 5층 6억 5,000만, 2층 6억 6,500만처럼 저층이 6억대 중반에 거래됐는데요. 두 달 뒤인 6월엔 같은 1층이 7억 2,000만, 7억 4,000만에 팔렸습니다. 저층 바닥이 통째로 밀려 올라온 거죠. 그 바닥 위에서 9층 7억 9,000만이 찍힌 겁니다. 특정 매물 하나가 튄 게 아니라, 층 사다리 전체가 계단처럼 올라온 뒤의 신고가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림 1. 동성 24평 실거래가 추이(2024~2026)

참고로 KB시세 기준(7월 20일) 이 평형 상한가가 7억 8,000만인데요. 이번 실거래는 그 상한을 1,000만원 넘는 수준입니다. 신고가라고는 해도 공식 시세 궤도에서 벗어난 과열이 아니라, 시세가 인정하는 범위의 맨 앞에 선 값이라는 얘기죠.

7월 22일 7억 9,000만 실거래, 가격 합의 시점 매물과 복기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에서 허가, 본계약까지 3주쯤 걸리는데요. 그러니 이 거래의 실제 가격 합의는 계약일(7월 22일)보다 앞선 7월 초에 이뤄졌다고 봐야 합니다. 그 시점에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들이 이 매수자의 진짜 경쟁 상대였죠.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동성 24평106동 1층 남향 · 조용한 저층8억
동성 24평106동 8층 남향 · 샷시 포함 올수리8억 9,000만
동성 24평106동 9층 남향 · 샷시 포함 특올수리9억
우장산롯데2차 22평2002동 저층 남향 · 전세 안고7억 2,000만
우장산롯데2차 22평2002동 1층 남서향 · 급매7억 3,000만
우성 24평101동 10층 동남향 · 계단식 · 즉시입주8억 8,000만
가격 합의 시점(2026-07-01)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7-22 거래

이 표가 이번 거래의 성격을 다 말해줍니다. 당시 동성 24평의 최저 호가가 '1층' 8억이었어요. 그런데 이 매수자는 '9층'을 7억 9,000만에 잡았습니다. 단지 내 최저 호가보다 1,000만원 낮은 값에, 층은 훨씬 좋은 물건을 산 거죠. 같은 9층 매물(특올수리)의 호가는 9억이었습니다. 수리 상태 차이를 감안해도 1억 1,000만원 아래에서 체결된 셈이니, 매수자 입장에선 상당히 잘 산 거래입니다.

당시 비슷한 예산의 대안과 견줘도 그렇습니다. 7억 초반대엔 우장산롯데2차 22평이 있었지만 저층에 전세 안은 물건이거나 1층이었고요. 즉시 입주 가능한 우성 10층은 8억 8,000만이었습니다. 조건이 온전한 중고층 매물 기준으로 보면, 동성 9층 7억 9,000만은 그날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 중 하나였던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신고가인데도 호가 사다리 '아래'에서 체결됐다는 건, 다음 거래가 8억대로 열려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 평당가로 본 위치 — 위로 열린 격차가 곧 여력

그럼 이 값이 주변 대비 어디쯤인지 볼까요. 비슷한 예산대 단지들의 최근 6개월을 보면(우리 실거래 데이터, 분기평균 기준) 유사군 평균이 +5.7% 오르는 동안 동성은 -0.3%로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강서구 가격대가 함께 키를 맞추며 오르는 동안, 이 단지만 아직 덜 움직인 구간이었다는 얘기죠. 이번 신고가는 그 갭을 메우기 시작한 첫 신호로 읽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항목동성 24평등촌보람2차 22평우장산롯데2차 22평마곡수명산파크5단지 24평
평당가3,160만3,500만3,295만3,995만
6개월 변화(분기평균)-0.3%+4.5%+14.4%-
성격33년차 · 재건축 추진동일 예산대 후보동일 예산대 후보완공 후 지향점(18년차·948세대)

같은 예산대에서 함께 저울질되는 등촌보람2차가 평당 3,500만, 우장산롯데2차가 3,295만인데 동성은 3,160만입니다. 등촌보람2차와의 평당 340만원 격차가, 뒤집어 보면 이 단지에 남아 있는 여력인 셈이죠. 조금 더 넓혀 보면 가양·등촌 쪽엔 평당 3,358만(등촌주공10단지), 3,676만(가양9단지)에 거래되는 비슷한 연식의 단지들도 있습니다. 이 단지가 앞으로 좁혀갈 수 있는 목표선이 위로 줄줄이 있다는 뜻입니다. 입지 자체도 이 값을 받쳐줍니다. 방화역(5호선) 도보 4분, 배정초인 삼정초까지 0.2km의 블록인데요. 현재 평당가는 그 입지가 인정하는 값 위에 재건축 기대가 이제 막 얹히기 시작한 초입 수준입니다.

동성과 인근 비교 단지 위치 — 24평 기준 시세

4. 도보 2분 삼정초 — 매물 잠김을 만드는 실수요

이 단지의 매물 잠김엔 학군의 몫도 큽니다. 배정초인 서울삼정초가 도보 2분(0.2km), 삼정중이 도보 3분에 강서구 22개 중학교 중 7위, 한서고가 도보 10분에 23개 고교 중 6위인데요. 초·중·고를 모두 걸어서 보내는 단지는 아이 학령기 내내 눌러앉는 실수요를 만들고, 그게 매물이 안 나오는 구조로 이어집니다. 방 3개짜리 24평이 228세대나 되는데 매물이 0건인 이유죠.

동성 배정 학교 — 삼정초·삼정중·한서고 도보권

5. 강서구 순풍 — 이 거래는 흐름을 탔다

큰 그림에 놓고 보면,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 최근 3개월 강서구는 +2.7%, 서울은 +2.9%로 시장 전체가 오르막입니다. KB부동산 통계로는 올해 4월 강서구 주택 가격이 6.64%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률 1위였고, 1~5월 아파트 거래량도 전년 대비 30% 넘게 늘었다는 보도가 있고요. 전세 매물이 40% 이상 급감하며 전셋값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구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단지의 6개월 흐름(-0.3%)은 그 순풍을 아직 덜 탄 상태였습니다. 이번 +6.8% 신고가는 시장을 거스른 튐이 아니라, 구 전체의 상승 흐름에 뒤늦게 올라타는 움직임이라는 거죠.

규제 환경도 짚어두면요.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이자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라, 이 단지도 허가를 받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할 수 있습니다. 갭투자는 원칙적으로 막혀 있죠. 대출은 무주택 기준 LTV 40%, 15억 이하 주택은 최대 6억 한도이고,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붙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투자수요가 차단된 시장에서 실수요만으로 신고가가 나왔다는 뜻입니다. 이런 가격은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6. 결론 — 7억대 동성은 마지막 구간일 수 있다

매수 권고
근거 있는 재평가의 시작, 8억 초반까지는 매수 우위
이번 7억 9,000만 신고가는 과열이 아니라 저평가 해소의 첫 발입니다. 유사군이 +5.7% 오르는 동안 제자리였던 단지가, 당시 단지 내 최저 호가(1층 8억)보다도 낮은 값에 9층을 체결한 거래이기 때문이죠. 실거주 매수라면 기본 상태 중층 기준 8억 초반까지는 여전히 매수 우위 구간으로 봅니다. 올수리 고층은 당시 호가(8억 9,000만~9억)가 앵커라 8억 중후반도 무리한 값이 아니고요. 재건축까지 보는 장기 보유자라면 등촌보람2차(평당 3,500만)와의 격차, 그리고 완공 후 지향점인 마곡수명산파크5단지(평당 3,995만) 이상까지가 목표선입니다. 피할 조건은 하나입니다. 수리·향 프리미엄이 없는 저층을 8억 후반에 추격하는 경우 — 그 값이면 올수리 중고층 호가와 겹치니 물건을 골라야 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실거주 전제이고, 분담금은 개별 감정가에 따라 달라지니 조합 공고 확인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매물은 잠겼고, 저층 바닥은 두 달 만에 6억대 중반에서 7억대로 올라섰고, 신고가는 호가 사다리 아래에서 찍혔습니다. 여기에 조합설립변경인가 공람이라는 재건축 재시동, 고도제한 완화라는 구조적 호재까지. 이 단지 24평을 7억대에 살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서구#방화동#동성아파트#신고가#재건축
본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와 우대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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