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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분석
방금 뜬 실거래 · 공개일 9.5 · 계약일 7.30

압구정 신현대 35평 62억 7,000만 — 고점 대비 조정 구간의 거래

계약 2026-07-30, 공개는 2026-09-05. 직전 거래보다 2억 넘게 낮게 찍혔습니다. 압구정 2구역 기대가 붙은 단지인데 왜 이 값일까요.

우대빵 데이터랩·2026.09.10

압구정 신현대 35평 실거래가 막 공개됐습니다. 62억 7,000만원, 7층입니다.

계약은 2026년 7월 30일에 했고, 신고를 마쳐 2026년 9월 5일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런데 이 값, 신고가가 아닙니다.

직전 거래는 2026년 7월 13일 10층 65억원이었어요. 보름 남짓 만에 2억 3,000만원 아래로 내려온 겁니다. 변동률로는 -3.5%.

이번 실거래
62억 7,000만원
계약일 2026-07-30 · 7층 · 공개 2026-09-05
직전 실거래 대비
-3.5%
2026-07-13 10층 65억원
호가 범위
55억~65억원
35평 매물 72건
평당가
평당 1억 7,507만원
35평 기준

1. 이 거래를 뜯어보면

먼저 층을 봐야 합니다. 7층 거래고, 직전 65억원은 10층이었어요.

같은 35평이라도 층이 다르면 값이 갈립니다. 그러니 2억 3,000만원 차이를 전부 시세 하락으로 읽으면 안 돼요.

다만 흐름은 좀 다릅니다. 2026년 실거래를 나열해 보면 고점이 앞쪽에 몰려 있어요.

계약일가격
2026-07-3062억 7,000만원7층
2026-07-1365억원10층
2026-06-0461억원2층
2026-05-1562억 9,000만원6층
2026-03-1866억원9층
2026-03-1865억원9층
2026-01-1270억원10층
2025-10-3068억원12층
2025-07-0568억 5,000만원3층
신현대(현대9,11,12차) 35평 최근 실거래 (계약일 최신순, 최근 14건+1년 전 표본에서 발췌)

2026년 1월 10층이 70억원이었습니다. 7개월 뒤 7층이 62억 7,000만원이에요.

1년 전과 견줘도 마찬가지입니다. 2025년 7월 5일 3층이 68억 5,000만원이었거든요. 저층 거래였는데도 이번 7층보다 높습니다.

우리 데이터로 본 이 평형의 6개월 변화는 -3.0%, 1년은 -5.1%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분기평균이라 그 분기에 어떤 층이 팔렸느냐에 크게 흔들려요. 개별 거래로 점을 찍어 보면 낙폭은 더 커 보입니다.

가격 합의 시점(2026-07-09) 매물과 복기해 보면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약정하고 허가받아 본계약까지 3주쯤 걸려요.

그러니까 값을 합의한 시점은 7월 9일 무렵입니다. 그때 이 돈으로 살 수 있던 다른 집을 보죠.

단지·평동·층·향·특징당시 호가
청담자이 33평104동 고층 북동향, 풀옵션·전망 좋은 고층, 입주 협의41억 9,000만원
청담자이 36평104동 12층 동향51억원
청담자이 36평104동 고층 동향65억원
가격 합의 시점(2026-07-09) 시장 스냅샷 — 계약일 2026-07-30 거래

같은 시점 신현대 자체의 호가 스냅샷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시 호가보다 싸게 샀나'는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대안은 또렷해요. 비슷한 돈이면 2011년 준공 청담자이 36평 고층을 살 수 있었습니다. 44년차 구축 대신 15년차 아파트를 고를 수 있었다는 뜻이죠.

그런데도 신현대를 택했다면 이유는 하나입니다. 지금 사는 집이 아니라 압구정 2구역의 미래를 산 거예요.

상급 하단이냐, 하급 상단이냐 — 평당가로 보면

총액 말고 평당가로 급을 봐야 합니다. 신현대 35평은 평당 1억 7,507만원이에요.

같은 압구정 안에서 한 단계 위로 보는 현대10,13,14차 30평은 평당 2억 725만원입니다. 신현대보다 12% 높아요.

아래쪽은 어떨까요. 선경1,2차 30평이 평당 1억 5,166만원, 한양3차 38평이 평당 1억 6,620만원입니다. 각각 18%, 11% 낮습니다.

정리하면 이 값은 압구정 최상단은 아니고, 그 바로 아래 칸입니다. 하급 단지 상단이 아니라 상급 단지 하단에 가까운 자리예요.

판단 포인트
이 거래를 한 줄로
신고가가 아니라 2026년 고점(1월 10층 70억원)에서 내려온 자리의 거래입니다. 다만 층이 낮아진 만큼의 차이도 섞여 있어, 하락 추세로 단정하기엔 표본이 얇습니다.

2. 그래서 이 거래를 어떻게 볼까

조건부 매수
고점 대비 조정 구간의 거래 — 값은 합리, 조건은 까다롭다
62억 7,000만원은 과열도 급매도 아닙니다. 2026년 1월 70억원에서 내려온 조정 구간의 중간값이에요. KB시세 평균 63억 5,000만원, 한국부동산원 평균 64억 5,000만원과 견주면 오히려 그 아래입니다. 실거주만 놓고 보면 44년차 복도식이고 화장실 하나입니다. 같은 돈으로 훨씬 새 집을 살 수 있어요. 이 값이 정당해지는 건 압구정 2구역 재건축이 실제로 굴러갈 때뿐입니다. 호가 하단인 55억~56억대에서 잡으면 이번 실거래보다 유리한 자리입니다. 60억을 넘어가면 2026년 상반기 실거래 밴드 상단을 다시 사는 셈이니, 그땐 사업 단계 확인이 먼저입니다.

3. 지금 나와 있는 매물은 어떤가

35평 매물은 72건입니다. 호가는 55억~65억에 걸쳐 있어요.

실거래 62억 7,000만원보다 낮은 호가가 여럿입니다. 거래보다 호가가 아래 있는 구간, 매수자에겐 나쁘지 않은 그림이죠.

호가동·층·향특징·입주
55억원102동 저층 남향올수리 · 즉시입주
55억원102동 저층 남향입주일 협의
55억원102동 3층 남향즉시입주
56억원103동 8층 남향올수리 · 즉시입주
56억원116동 8층 남서향올수리 · 즉시입주
56억원102동 고층 남향즉시입주
56억원103동 중층 남향즉시입주
56억원103동 2층 남향즉시입주
신현대 35평 호가 사다리 (낮은 순 8건 · 전체 72건 중)

밴드 하단 55억원 세 건은 모두 102동 저층입니다. 층이 낮은 대신 값이 아래에 있는 거예요.

56억대로 올라오면 8층·고층·중층이 섞입니다. 올수리 표기가 붙은 물건도 이 구간에 있어요.

1억 차이로 층이 몇 개 올라간다면, 실거주 기간이 길수록 위쪽이 낫습니다. 반대로 이주까지 짧게 보고 들어간다면 하단이 유리하죠.

가격설명
56억원103동 남향 중층이라 채광이 무난하고, 올수리돼 있어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56억원허위 가능성 있음116동 남서향 중층으로 채광이 트여 있고, 내부를 깔끔히 손봐 손볼 곳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실제 있는 거래 가능한 매물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55억원최저가102동 남향 저층이라 채광은 무난하며, 올수리돼 있어 별도 손질 없이 입주 가능합니다.
56억원102동 남향 고층이라 채광과 전망이 트여 있고, 바로 들어가 살 수 있습니다.
56억원허위 가능성 있음103동 남향 중층으로 채광이 좋고, 지금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 실제 있는 거래 가능한 매물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57억원102동 남향 고층이라 채광·전망이 시원하고, 올수리돼 있어 바로 살 수 있습니다.
80억원102동 남서향 고층으로 채광이 트여 있고, 올수리된 데다 입주 시점은 협의가 가능합니다.
57억원102동 남향 고층이라 채광과 전망이 확 트여 있어, 지금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신현대 35평 매물 층·향·호가 비교

옆 단지와 붙여 보면

항목신현대 35평현대8차 34평현대5차 34평
평당가1억 7,507만원1억 5,648만원1억 6,507만원
현재 시세65억원57억원54억 6,667만원
세대수·준공1,924세대 · 1982년515세대 · 1980년224세대 · 1977년
6개월 / 1년 변화(분기평균)-3.0% / -5.1%-4.2% / +28.1%-10.4% / -11.1%
실제 호가 밴드55억~65억원46억 7,000만~60억원52억~61억원
입지값과의 관계평당가가 블록 입지값 수준입지값보다 아래입지값보다 아래

평당가는 신현대가 가장 높습니다. 같은 압구정 안에서도 시장이 위로 쳐 준 단지라는 뜻이에요.

세대수 차이가 큽니다. 1,924세대와 515세대, 224세대는 사업 규모도 거래 유동성도 다릅니다.

다만 저평가 여력은 반대입니다. 현대8차와 현대5차는 평당가가 블록 입지값 아래에 있어요. 재건축이 진행되면 그만큼 다시 매겨질 여지가 남아 있다는 얘기입니다.

신현대는 이미 입지값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승은 입지가 아니라 사업 속도가 만들어야 해요.

신현대(현대9,11,12차) 위치와 35평 시세

4. 재건축 — 값의 절반은 여기에 있다

1982년 준공, 44년차입니다. 재건축 연한은 이미 지났어요.

중개 매물 설명에는 압구정 2구역, 현대건설 시공사 선정, 통합심의 통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임박 같은 문구가 반복됩니다. 다만 이건 광고 문구예요. 단계별 확정 일자는 조합 공고로 확인해야 합니다.

재건축 단지는 단계에 따라 값의 문법이 바뀝니다.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는 층·향이 여전히 값을 가릅니다. 사는 동안 좋으니까요.

감정평가와 분양신청 단계로 넘어가면 달라집니다. 감정가는 대지지분 중심이라 층·향 격차가 크게 압축돼요. 지금 층 프리미엄을 세게 주고 사면, 정산 때 그만큼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확인 필요
계약 전 조합에 확인할 것 두 가지
서울 전역은 투기과열지구라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매물 설명의 '조합원 지위승계 가능' 표기는 반드시 조합·중개사에게 확인하세요. 함께 볼 것은 동호수 배정 방식입니다. 옛 로열동이 신축 로열동으로 자동 승계되지 않고 추첨인 경우가 많은데, 이 방식은 조합 정관과 관리처분계획서에만 있습니다.
리스크
돈 문제는 훨씬 단순합니다
주택가격 25억원을 넘으면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최대한도는 2억원입니다. 무주택자 LTV 40%를 적용해도 한도가 먼저 막혀요.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사는 경우엔 LTV 0%, 즉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가 금지됩니다. 62억대 거래는 사실상 현금 거래라는 뜻입니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를 받고 실거주 목적으로 사야 합니다. 갭투자는 막혀 있고, 임차인이 이미 살고 있는 경우에만 임대차 종료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될 수 있습니다.

5. 입지와 학군은 여전히 최상단

3호선 압구정역까지 0.4km, 도보 7분 안쪽입니다. 압구정동은 강남구에서도 가장 위쪽 생활권이에요.

이 블록은 인근 대비 상위 입지입니다. 한강 접근성과 압구정 상권, 그리고 오래 쌓인 희소성이 만든 서열이죠.

배정 초등학교는 동마다 다릅니다. 101·102·103동은 서울신구초, 116동은 서울압구정초예요.

중학교는 신사중이 도보 8분에 시군구 5/23위입니다. 신구중은 도보 11분, 22/23위예요. 배정 결과에 따라 체감이 갈립니다.

고등학교는 압구정고가 도보 12분, 15/22위입니다. 학군만 놓고 보면 강남 안에서 압도적인 자리는 아니에요.

신현대 배정 학교와 도보 거리

주차는 세대당 1.45대입니다. 강남 신축 통상 범위(1.2~1.5대) 상단이에요. 44년차 단지치고 넉넉합니다.

대신 지하주차장이 없고 복도식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지하로 연결되지 않아요. 실거주 편의는 연식만큼 떨어집니다.

6. 시장 흐름에 올라탔나, 거슬렀나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최근 3개월 강남구는 +2.1%, 서울은 +4.1%입니다.

신현대 35평은 6개월 -3.0%입니다. 같은 예산대 유사군 평균은 +0.6%였어요. 3.6%p 뒤처졌습니다.

즉 이번 거래는 흐름을 탄 게 아닙니다. 지역 평균을 밑돈 자리에서 나온 거래예요.

배경은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 발표 뒤 강남권은 매수세가 관망으로 돌아섰고, 상승세는 서울 외곽 중저가로 옮겨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에서도 8월 말 강남구는 하락을 기록했다고 전해집니다.

반대 방향의 힘도 있어요. 정부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용적률 상향을 검토 중입니다. 방향대로 간다면 재건축 단지에는 순풍입니다. 다만 가능성 수준이지 확정은 아닙니다.

7. 그래서 얼마면 사도 될까

값 진단부터. 이번 62억 7,000만원은 과열 신호가 아닙니다. 2026년 1월 70억원에서 내려온 조정 구간의 거래예요.

상대 가치는 어떨까요. KB 평균 63억 5,000만원, 한국부동산원 평균 64억 5,000만원보다 아래에서 체결됐습니다. 평당가로도 압구정 상급 단지 바로 아래 칸을 유지했고요.

판단 포인트
매수 가격대
55억~57억: 이번 실거래보다 유리한 자리. 층이 낮은 물건이 많으니 이주 시점을 짧게 보는 매수자에게 맞습니다. 58억~60억: 층·수리 조건이 붙는 구간. 실거주를 몇 년 해야 한다면 여기까지는 합리적입니다. 62억 이상: 2026년 상반기 실거래 상단을 다시 사는 값. 사업시행인가 등 단계 확정이 확인된 뒤가 안전합니다.

실거주 관점이라면 솔직히 냉정해야 합니다. 44년차 복도식, 화장실 하나입니다. 같은 돈으로 훨씬 편한 집을 살 수 있어요.

투자 관점이라면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압구정 2구역이 실제로 다음 단계를 밟느냐.

기다릴 신호는 사업시행인가 고시와 감정평가 통보입니다. 피할 조건은 층·수리 프리미엄만 얹혀 밴드 상단에 붙은 매물이에요. 감정가에서 그만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이 평형 거래는 한 달에 한두 건입니다. 표본이 얇아요. 한 건의 실거래로 추세를 단정하지 마시고, 다음 거래까지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압구정#신현대#실거래분석#재건축#강남구
본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와 우대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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