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무지개 17평 5억 8,000만, 노원구 상승세 한가운데
2026-09-04 계약된 6층 거래가 이제 막 공개됐습니다. 직전 대비 +11.8%,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2억 가까이 높은 값인데요. 신고가를 따라가도 되는 값일까요.
1. 막 공개된 거래 — 17평 5억 8,000만
중계무지개 17평이 5억 8,000만원에 팔렸습니다. 계약일은 2026-09-04, 6층입니다.
신고가 끝나 이제 공개됐어요. 직전 실거래보다 11.8% 높습니다.
1년 전 같은 시기는 3억 원대였습니다. 2025-09-25 12층이 3억 5,000만원이었거든요.
2. 이 거래를 뜯어보면
최근 두 달 거래를 늘어놓으면 흐름이 보입니다. 5억 초반에 머물다 9월에 한 번 크게 올라섰어요.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09-04 | 6층 | 5억 8,000만원 |
| 2026-09-03 | 1층 | 5억 1,900만원 |
| 2026-08-29 | 11층 | 5억 800만원 |
| 2026-08-15 | 12층 | 5억 4,500만원 |
| 2026-08-15 | 7층 | 5억 2,000만원 |
| 2026-07-25 | 5층 | 5억 800만원 |
| 2025-09-25 | 12층 | 3억 5,000만원 |
| 2025-09-24 | 10층 | 3억 9,500만원 |
같은 평형인데 층마다 값이 꽤 갈립니다. 8월 15일만 봐도 12층과 7층이 2,500만원 차이였어요.
그래서 5억 8,000만원은 그 폭의 위쪽입니다. 다만 바로 다음 날 1층이 5억 1,900만원에 팔렸어요. 저층과 중층의 값 차이로 보면 이상한 조합은 아닙니다.
분기 평균으로 보면 2026년 3분기 평균은 5억 2,217만원입니다. 이번 거래는 그 평균보다 높은 편이에요.
가격 합의 시점(2026-08-14)에 나와 있던 매물과 견주면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에서 본계약까지 약 3주가 걸립니다. 그러니 실제 값 합의는 8월 중순에 이뤄졌다고 봐야 해요.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중계무지개 17평 | 205동 4층 남향 · 전세 안고, 일부수리 | 5억원 |
| 중계무지개 17평 | 203동 8층 남향 · 12월 입주 가능, 중계역 도보 2분 | 5억 7,000만원 |
| 중계무지개 17평 | 214동 2층 남향 · 입주 가능, 공원 인접 | 6억원 |
| 중계주공5단지 15평 | 502동 1층 남향 · 급매, 전세 안고 | 4억 5,000만원 |
| 중계주공5단지 17평 | 503동 11층 남향 · 샤시·화장실 수리, 입주일 협의 | 5억 8,000만원 |
| 중계주공5단지 17평 | 503동 6층 남향 · 특올수리, 입주 협의 | 7억원 |
당시 같은 단지 17평 호가는 5억~6억에 걸쳐 있었습니다. 5억 8,000만원은 그 안에서 위쪽이에요.
다만 5억짜리는 전세를 낀 매물이었습니다. 실입주를 원하는 사람에겐 선택지가 아니었죠.
입주가 되는 물건만 보면 5억 7,000만~6억이었습니다. 그 구간 안에서 산 거래로 읽힙니다.
같은 값이면 중계주공5단지 17평도 후보였어요. 503동 11층 수리 매물이 5억 8,000만원이었습니다.
둘 중 무엇이 나았는지는 평당가로 보면 갈립니다. 중계무지개 평당 3,230만원, 중계주공5단지 평당 3,389만원이에요. 평당가만 보면 중계주공5단지가 더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직전 실거래보다 싼 매물, 남아 있나
이 거래가 기준선이 됐습니다. 그럼 지금 5억 8,000만원보다 낮은 물건은 얼마나 될까요.
| 항목 | 값 |
|---|---|
| 전체 매물 | 18건 |
| 기준 실거래보다 낮은 호가 | 6건 / 18건 |
| 그중 저층 | 4건 |
| 호가 하단 | 5억 2,000만원 |
| 호가 상단 | 6억원 |
낮은 매물 6건 중 4건이 저층입니다. 싸게 살 수 있다기보다 저층이라 낮은 쪽이에요.
게다가 하단 5억 2,000만원은 세를 낀 매물입니다. 입주가능일이 2027년 7월이라 바로 들어갈 수 없어요.
5억 4,000만·5억 5,000만(211동)도 세안고입니다. 실입주가 되는 하단은 5억 5,000만원(209동 2층)부터라고 보는 게 맞아요.
| 가격 | 설명 |
|---|---|
| 5억 6,000만원 | 204동 저층 남향으로 볕이 잘 들고, 올수리돼 있어 별도 손볼 것 없이 바로 들어가 살 수 있습니다. |
| 6억원 | 204동 중층 남향이라 채광이 좋고 내부도 수리돼 있지만, 전세를 끼고 있어 당장 실입주는 어렵고 세입자 계약이 정리돼야 합니다. |
| 5억 5,000만원 | 211동 중층 남향으로 볕이 잘 들고 올수리까지 돼 있으나, 세입자가 살고 있어 즉시 입주는 어려운 조건입니다. |
| 6억원 | 212동 고층 남향이라 전망과 채광이 트여 있고, 입주는 12월 중순 이후로 잡혀 실제 시점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
| 6억원 | 208동 중층 서향이라 오후 햇살이 들고, 샤시까지 교체한 올수리라 바로 입주해 지내기 좋습니다. |
| 5억 2,000만원최저가 | 212동 저층 남향으로 볕이 드는 편이나, 전세를 안고 사는 조건이라 당장 실입주는 어렵습니다. |
| 6억원 | 210동 저층 남향으로 채광이 괜찮고 내부도 깨끗해 큰 손질 없이 들어가 지낼 수 있습니다. |
| 6억원 | 209동 중층 남향이라 볕이 잘 들고 올수리돼 있어 바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
4. 옆 단지와 견주면 — 장미·중계그린
같은 예산대 후보는 장미와 중계그린입니다. 둘 다 17평이 있고 노원구 같은 생활권이에요.
| 항목 | 중계무지개 | 장미 | 중계그린 |
|---|---|---|---|
| 세대수 | 2,433세대 | 1,880세대 | 3,481세대 |
| 준공 | 1991년(35년차) | 1989년(37년차) | 1990년(36년차) |
| 17평 현재 시세 | 5억 2,217만원 | 5억 7,000만원 | 5억 5,875만원 |
| 평당가 | 3,230만원 | 3,809만원 | 3,465만원 |
| 6개월 변화율 | +22.5% | +9.7% | +20.0% |
| 1년 변화율 | +29.7% | +27.7% | +35.1% |
| 역세권 | 중계역 약 0.2km | 하계역 약 0.3km | 중계역 약 0.1km |
평당가는 장미가 가장 높습니다. 시장이 그만큼 값을 쳐 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대신 6개월 오름폭은 중계무지개가 앞섭니다. 유사군 평균이 14.9%인데 이 단지는 22.5%예요. 지역 키맞추기를 넘어선 움직임입니다.
실제 매물로 보면 격차가 더 또렷합니다. 장미 17평은 6억~7억, 중계그린 17평은 5억 9,000만~6억 5,000만이에요.
중계무지개는 5억 2,000만~6억입니다. 같은 17평 구축 중에 호가 하단이 낮은 쪽이죠.
다만 주차는 세대당 0.36대입니다. 1.0 미만이라 부족한 수준이에요. 지하주차장도 없어서 차를 두 대 쓰는 가구엔 불편합니다.
5. 단지와 입지 — 왜 이 값을 받나
7호선 중계역이 약 0.2km입니다. 청계초까지 도보 2분이고요.
고등학교가 강점입니다. 대진여고가 노원구 24곳 중 1위, 도보 4분 거리예요.
중학교는 중원중이 26곳 중 19위입니다. 하계중이 12위로 도보 8분이에요. 중등 학군은 평범한 편이라고 봐야 합니다.
중계동은 노원구 안에서 최상위 생활권입니다. 이 단지 블록도 인근 대비 상위 입지에 들어요.
평당가는 그 블록 입지값보다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입지 위에 재건축 기대가 얹힌 상태라는 뜻이에요.
6. 재건축은 어디까지 왔나
1991년 준공, 35년차입니다. 재건축 연한은 넘겼어요.
용적률은 193%입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 최대 250% 대비 여유가 있어요. 사업성 측면에선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 단계 | 상태 |
|---|---|
| 예비안전진단 | 완료(2022.02) |
| 정밀안전진단 | 준비 중(확인 필요) |
| 예비신탁사 선정 | 완료(2025.04) ·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MOU |
| 정비구역지정 | 동의서 징구 단계 |
| 조합설립 | 신탁방식이라 생략 |
| 건축심의 이후 | 미정 |
신탁방식이라 추진위·조합 설립을 건너뜁니다. 그만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선택 이유예요.
정비업계에 따르면 2026년 9월 도시계획 협력업체 입찰 공고가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 정비구역 지정 전 단계입니다.
사업 초기 단계라 동·층·향은 아직 값에 그대로 작동합니다. 이주까지 남은 기간이 길어 실거주 효용이 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층·향 프리미엄을 인정하고 보는 게 맞습니다.
7. 거시 흐름 — 순풍인가
우리 실거래 데이터 기준으로 노원구는 3개월 +1.0%입니다. 서울은 같은 기간 +4.1%예요.
구 전체는 서울 평균보다 완만합니다. 그런데 이 단지 17평은 6개월 +22.5%로 크게 앞섰어요.
구 흐름을 탄 게 아니라 앞서간 움직임입니다. 유사군 평균보다 7.6%포인트 높거든요.
공식 지표도 노원구 강세를 가리킵니다. KB부동산 2026년 9월 발표에서 노원구 매매가격은 2.32% 올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았어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상승폭이 신축을 앞질렀다고 합니다. 재건축 기대가 값에 실리고 있다는 해석이에요.
반대편도 봐야 합니다. 주담대 금리가 올해 초보다 약 1%포인트 올랐고, 스트레스 DSR 3단계로 한도가 보수적으로 잡힙니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입니다. 무주택자 LTV는 40%, 1주택 이상 추가 매수는 0%예요. 생애최초는 70%까지 되고 6개월 안에 전입해야 합니다.
서울 전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허가를 받고 실거주 목적으로 사야 해요. 갭투자는 원칙적으로 막혀 있습니다.
8. 그래서 이 값, 따라가도 되나
정리하면 값 자체는 무리한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오름폭이 짧은 기간에 컸다는 건 기억해 두세요.
주차 0.36대, 복도식, 지하주차장 없음도 사실입니다. 재건축 기대와 이 불편을 같이 저울에 올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