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한신 14평 3억 4,500만, 이틀 만에 1,500만원 더 준 거래
2026년 9월 22일 계약된 면목한신 14평 실거래가 막 공개됐습니다. 이틀 전 같은 평형보다 1,500만원 높은 값인데요. 계약 직전 호가와 견줘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면목한신 14평이 3억 4,500만원에 팔렸습니다. 계약일은 2026년 9월 22일, 5층이에요. 신고가 끝나 이제 막 공개됐습니다.
눈길이 가는 건 바로 앞 거래입니다. 9월 20일 7층이 3억 3,000만원이었어요. 이틀 사이 1,500만원, +4.5%입니다.
1. 이 거래를 뜯어봅니다
먼저 최근 거래를 늘어놓고 보죠. 올해 봄까지는 3억 언저리였습니다.
| 계약일 | 층 | 거래가 |
|---|---|---|
| 2026-09-22 | 5층 | 3억 4,500만원 |
| 2026-09-20 | 7층 | 3억 3,000만원 |
| 2026-07-10 | 3층 | 3억원 |
| 2026-06-27 | 15층 | 3억 1,500만원 |
| 2026-06-18 | 6층 | 3억 3,000만원 |
| 2026-06-01 | 15층 | 3억원 |
| 2026-05-27 | 5층 | 3억 2,000만원 |
| 2025-10-18 | 3층 | 3억 1,000만원 |
1년 전과 견줘 볼까요. 2025년 10월 18일 3층이 3억 1,000만원이었습니다. 같은 평형이 이번에 3억 4,500만원이니 개별 거래로는 오른 겁니다.
그런데 분기평균으로 보면 반대로 보입니다. 14평 6개월 변화는 -6.2%, 1년은 -8.1%예요. 분기평균은 그 분기에 어떤 층이 거래됐느냐에 크게 흔들립니다.
실제로 7월 거래는 3층 한 건, 3억원뿐이었어요. 저층 한 건이 3분기 평균을 끌어내린 모양입니다. 9월 두 건이 3억 3,000만~3억 4,500만이니 숫자와 체감이 엇갈립니다.
9월 22일 3억 4,500만원, 계약 직전 매물과 복기
값이 실제로 합의된 건 계약일보다 앞섭니다.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과 허가를 거쳐 본계약을 맺거든요. 그래서 9월 1일 시점 매물과 견주는 게 맞습니다.
| 단지·평 | 동·층·향·특징 | 당시 호가 |
|---|---|---|
| 면목한신 14평 | 5동 3층 서남향 · 올수리 투룸, 전세 안고 가능(27년 8월 만기) | 3억 5,000만원 |
| 면목한신 14평 | 10동 5층 서남향 | 3억 5,000만원 |
| 면목한신 14평 | 10동 15층 서남향 · 수리, 주인 거주(27년 3월 희망) | 3억 7,000만원 |
| 우성 15평 | 4동 4층 남향 · 먹골역 도보 5분 | 2억 9,000만원 |
| 우성 15평 | 4동 4층 동향 · 재건축 추진 중 | 3억 1,000만원 |
| 우성 15평 | 4동 고층 남향 · 샷시까지 수리 | 3억 1,000만원 |
| 개나리 15평 | 가동 고층 동향 · 방3, 입주 협의 | 2억 9,500만원 |
| 개나리 15평 | 가동 고층 동향 · 올수리, 입주 협의 | 3억원 |
| 개나리 15평 | 가동 5층 동향 · 양원역 인근 | 3억 1,000만원 |
당시 면목한신 14평 호가는 3억 5,000만~3억 7,000만이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3억 4,500만원이에요. 밴드 하단보다 500만원 아래에서 맞춘 셈입니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잘 협상한 거래로 보입니다. 호가 밴드를 뚫고 올라간 추격매수가 아니었어요.
다만 밴드 상단인 3억 7,000만원 매물은 15층에 주인 거주였습니다. 입주 일정을 맞추기 쉬운 조건이죠. 같은 평형이라도 층과 입주 조건이 다르면 호가가 갈리는 게 정상입니다.
같은 3억, 옆 단지도 살 수 있었습니다
당시 우성 15평은 2억 9,000만~3억 1,000만이었어요. 개나리 15평도 2억 9,500만~3억 1,000만이었습니다. 면목한신보다 3,500만~5,000만원 낮은 값입니다.
그러니까 이 매수자는 더 낮은 선택지를 두고 면목한신을 골랐습니다. 무엇이 값 차이를 만들까요.
| 항목 | 면목한신 14평 | 우성 15평 | 개나리 15평 |
|---|---|---|---|
| 세대수 | 1,362세대 | 190세대 | 78세대 |
| 준공 | 1987년(39년차) | 1975년(51년차) | 1988년(38년차) |
| 현재 시세 | 3억 4,625만원 | 3억 700만원 | 3억 500만원 |
| 평당가 | 2,473만원 | 2,115만원 | 2,033만원 |
| 6개월 변화(분기평균) | -6.2% | +1.5% | 0.0% |
| 가까운 역 | 중랑(경의선) 0.8km | 먹골(7호선) 0.5km | 양원(경의선) 0.3km |
| 배정초 거리 | 서울중랑초 0.2km | 서울신묵초 0.2km | 서울동원초 0.1km |
시장이 매긴 값은 면목한신이 가장 높습니다. 평당가로 보면 세 곳 중 가장 위예요.
이유는 규모입니다. 1,362세대 대단지라 관리도, 되팔 때 거래도 수월하죠. 우성 190세대, 개나리 78세대와는 성격이 다른 선택지입니다.
역만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우성은 7호선 먹골역이 도보 5분권이에요. 면목한신은 경의선 중랑역이 도보 12분입니다.
| 가격 | 설명 |
|---|---|
| 3억 7,000만원최저가 | 5동 저층 서향으로 올수리돼 내부는 깔끔하지만, 전세가 껴 있어 세입자 만기인 2027년 8월까지는 바로 입주하기 어렵습니다 |
지금 남아 있는 건 딱 1건
거래가 붙자 매물이 말랐습니다. 14평 매물은 현재 1건뿐이에요.
| 항목 | 값 |
|---|---|
| 평균시세 | 3억 4,625만원 (평당 2,473만원) |
| 최근 실거래 | 3억 4,500만원 (2026-09-22 · 5층) |
| 현재 호가 | 3억 7,000만원 (1건) |
| 직전 실거래보다 싼 매물 | 0건 / 1건 |
| KB시세 (2026-09-21) | 2억 9,500만~3억 3,750만원 (평균 3억 2,000만원) |
| 한국부동산원 (2026-09-21) | 3억~3억 4,000만원 (평균 3억 2,000만원) |
9월 22일 거래보다 낮은 매물은 없습니다. 남은 1건은 5동 3층 서향, 3억 7,000만원이에요. 올수리 투룸이지만 세입자가 살고 있습니다.
전세 만기는 2027년 8월 15일입니다. 수집 시점에서 6개월을 훌쩍 넘겨요. 실입주가 급한 분에게는 선택지가 아닙니다.
2. 그래서 이 거래, 어떻게 볼까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 거래는 근거 있는 뒤늦은 따라붙기에 가깝습니다.
유사군은 6개월 평균 +0.8%로 버텼는데 면목한신 분기평균은 뒤처져 있었어요. 9월 들어 그 격차를 메우는 모습입니다.
기다릴 신호는 하나입니다. 3억 3,000만~3억 4,000만대 거래가 한두 건 더 쌓이는지요. 피할 조건은 수리도 조망 이점도 없는데 3억 7,000만원을 부르는 매물입니다.
3. 단지는 어떤 곳인가요
1987년 준공, 39년차입니다. 1,362세대 10개 동 대단지예요. 14평은 방 2·화장실 1 구조로 300세대입니다.
약점도 분명합니다. 세대당 주차가 0.5대로 부족해요. 지하주차장이 없고 복도식 구조입니다.
재건축은 아직 초기입니다. 용적률은 232%, 제3종일반주거 법적상한은 250%예요. 지금 기준으로는 늘릴 여지가 크지 않습니다.
| 단계 | 상태 |
|---|---|
| 안전진단 | 미확인 (통과 여부·등급 확인 필요) |
| 정비구역 지정 | 미정 |
| 조합설립 | 미정 |
| 건축심의 | 미정 |
| 사업시행인가 | 미정 |
| 관리처분 | 미정 |
학교와 생활 여건
초등학교는 강점입니다. 서울중랑초가 0.2km, 도보 4분이에요. 길을 건너지 않고 갑니다.
중학교는 멉니다. 용마중 도보 26분(구 9/14위), 중화중 도보 27분(구 12/14위)이에요. 고등학교는 휘봉고가 도보 8분(구 7/11위), 휘경여고가 도보 12분(구 5/11위)입니다.
입지는 구 안에서 어디쯤일까요
면목동은 중랑구 안에서 상위 생활권입니다. 우성·개나리가 속한 블록보다 위예요.
재미있는 건 값입니다. 면목한신의 평당가는 이 블록의 입지값보다 낮습니다. 입지에 견주면 덜 매겨진 상태라는 뜻이에요.
39년차 구축이라 받는 디스카운트입니다. 재건축이 실제로 움직이면 그 격차만큼 다시 매겨질 여지가 있어요. 다만 지금은 가능성이지 일정이 아닙니다.
큰 흐름 위에 놓아 보면
우리 실거래 기준 최근 3개월 흐름입니다. 중랑구 +1.3%, 서울 +4.1%예요. 구는 서울 평균보다 느리게 움직였습니다.
반면 공식 지표는 더 세게 나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26년 9월 KB 기준 중랑구는 2.20% 올라 서울 평균(1.13%)을 웃돌았어요. 매물이 줄면서 집주인이 호가를 올린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면목한신 14평 매물이 1건뿐인 것도 같은 그림이죠. 이번 거래는 중저가 소형으로 수요가 옮겨 붙는 흐름을 탄 쪽입니다.
다만 순풍만 있는 건 아닙니다. 기준금리는 2026년 8월 인상으로 연 3.00%예요. 스트레스 DSR 3단계로 대출 한도도 줄어 있습니다.
이틀 만에 1,500만원이라는 숫자만 보면 놀랍습니다. 하지만 계약 직전 호가를 놓고 보면 밴드 아래에서 성사된 거래였어요. 놀랄 일이 아니라 따라붙는 중이라고 읽는 게 맞습니다.